⊙ 예송 논쟁(禮訟)          2018.03.14.목요일,맑음

예송이란 상복을 몇 년 입어야 하느냐 하고 벌였던 서인과 남인의 논쟁이다.

1차 기해예송은

   효종이 사망하자 자의대비(장열왕후;인조의 계비)가 계모로서 상복을 몇 년 입어야 하느냐로 벌였던

   논쟁으로,

   이조 반정과  소현 세자의 죽음으로까지 되짚다 보면 효종과 현종의 정통성을 건드리기 때문에 목숨을

   격렬한 싸움이 이어졌다.

   서인이 결과적으로는 이기지만 현종에게 미운 털이 박히게 되고 만다.
2차 갑인예송은

   며느리인 효종의  비인 인선황후 장씨가 죽자

   자의대비(장열왕후)가 시어머니로서 상복을 몇 년 입어야 하느냐로 벌인 논쟁이다.

   현종15년,1차 논쟁 때 말싸움은 이겼지만 하마터면 역적으로 몰릴 뻔 했던 서인들이

   이번에는 더 버티지 못하고 정권을 내놓는 것은 물론,

   나는 새도 떨어 뜨린다던 송시열까지 도태되는 대사건으로 번졌다.

   남인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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