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통령 선거 실시와 김대중 대통령 당선         작성일자; 2019.12.28.토요일,맑음

 

 

1997년 12월 18일 국민 직접선거로 실시된 제15대 대통령 선거로.

후보자는 김대중,이회창,이인제,권영길,허경영,김한식,신정일이 출마 하였으나

새정치 국민회의의 김대중 후보가 당선 되었다. 

 

1993년2월25, 제1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김영삼의 5년 임기가 끝나감에 따라

1997년12월18일,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 대통령선거를 말한다.

선거 방식은 14대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선거 방식을 채택하였다.

후보는 한나라당의 이회창과 새천년 국민회의의 김대중,국민신당의 이인제,국민승리21의 권영길,

공화당의 허경영,바른정치연합의 김한식,한국당의 신정일 등 7명이었다.

그러나 쟁점은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가

1995년9월,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해 제1야당 총재로 복귀한 김대중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간의 경쟁으로 모아졌다.

또 이 둘의 경쟁 속에서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이인제 후보가 변수로 작용하였고,

특히 전국 민주 노동조합총연맹 후보가 가세함으로써

한국 선거 사상 처음으로 노동당이 정치세력으로 부상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그밖에 지난 선거에서 청중 동원 등 많은 문제를 야기했던 옥외 연설회가 옥내 연설회로 바뀌고,

횟수 역시 대폭 축소되었으며,처음으로 방송 연설회가 실시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총선거인 수는 3229만 416명으로,

이 가운데 2604만 2633명(투표율 80.7%)이 투표에 참가하였고,

무효 40만 195표를 제외한 유효투표수는 2564만 2438표였다.

 

후보별 득표 수는 김대중 후보가 1032만 6275표(득표율 40.3%)로 1위,

이회창 후보가 993만 5718표(득표율 38.7%)로 2위,

이인제 후보가 492만 5591표(득표율 19.2%)로 3위,

권영길 후보가 30만 6026표(득표율 1.2%)로 4위를 차지하였고,

신정일·김한식·허경영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선거 결과에 따라 김대중 후보가 임기 5년의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1998년2월25일, 취임함으로써 한국 선거 사상 처음으로 야당에 의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실현하였고,

이로써 국민의 정부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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