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지리산 구룡계곡
전북 남원 지리산 구룡계곡
위치;전북 남원시 주천면
소개;
남원 지리산 구룡 계곡은 용호 구곡 혹은 구룡 폭포라고도 한다.
남원 8경중 제 1경인 구룡 폭포 아래에는 `용소'라 불리는 소가 형성 되어 있는데,
옛날 음력 4월 초파일 이면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 군데 폭포에서 한 마리씩 자리 잡아 노닐다가
승천 했다는 전설 때문에 '구룡 계곡'이라 하게 되었다 한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경 마을과 고기 마을에 위치한 구룡 계곡은 짜임새 있는 계곡미가 일품인 곳이다.
이 계곡은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 사무소 구룡 분소가 있는 주천면 호경리에서 부터
구룡 폭포가 있는 주천면 덕치리까지 펼쳐지는 심산 유곡이다.
수려한 산세와 깎아지른 듯한 기암 절벽으로 이어지는 이 계곡은 길이가 약 4km 나 된다.
산행일시; 2012.9.4.화요일,흐린후 비
산행코스; 육모정 주차장-춘향묘-삼곡교-챙이서-영모교-유선대-지주대-비폭등-장군바위-구룡폭포-원점회귀 산행
산행시간; 중식포함 4시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성서IC-남대구IC-88올림픽 고속도로 옥포JC-남원IC-선원사 사거리 지리산 방면 좌회전
-신촌사거리 구례 방면 좌회전-장안 사거리 육모정.정령치 방면,좌회전-구룡 매표소-육모정 주차장
(네비;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16-1번지-132km,1시간40분 소요,통행료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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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구룡계곡 산행은 육모정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을 벗어나면 바로 만나는 산행 안내도다.
산행 안내도를 지나면
우측으로 육모정과
육모정 건너 좌측으로 춘향묘 입석이 있다.
춘향이 실존 인물인지 아직도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춘향묘와 사당도 지어 제를 지내고 있다.
1962년 사매면 도로 공사 중에 '성옹녀지묘' 라는 비석을 발견하였는데,
당시 남원에서는 이 비가 성춘향의 비(碑) 일 것이라 생각하고 어디에 묘를 쓰면 좋을지 많은 고심끝에
이 곳 구룡 계곡이 곧 춘향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옥녀봉이 바라 보이는 이곳에 묘를 쓰게 되었다.
상점을 지나
용호 서원을 지나면
도로를 따라 2~3분 가면
탐방 지원 센터가 나온다.
지원 센터 옆 '구룡계곡' 입석과
삼곡교를 지나기 전 이정표 사이.
아래로 보이는 계단으로 내리막길을 내려
구룡 계곡으로 내려서면
잘 정비된 구룡 계곡을 따라가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계곡을 따라
첫번째 설명판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여 계곡을 바라본다.
조금 지나면 챙이소(서암)을 만난다.
챙이란 '키'를 말하는 전라도의 방언인데,
키는 수확한 곡식을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를 말한다.
빠른 물살에 패인 바위의 모양이 '챙이'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챙이소라 부른다고 한다.
이 챙이소는 또한 많은 소리꾼들이 우렁찬 폭포소리를 이기도 득음을 하기 위해 수련했던 장소 이기도 하다.
챙이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가는 등산로길에서
우측 계곡으로 바라보면 구룡교가 보인다.
구룡교를 건너면서
하류로 본 계곡의 모습이다.
구룡교 계단을 내려
암반 위를 지난다.
상류로 본 구룡 계곡의 모습이다.
암벽 아래를 지나
계류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
영포교를 지나면서
바라 본 계곡 상류의 모습이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도 보인다.
들머리인 육모정에서 1.0km 오른 지점인 '사랑의 다리' 앞 이정표 지점에 도착한다.
금일 산행 반환점인 구룡 폭포까지는 1.5km 남은 거리다.
계단을 올라
사랑의 다리를 건너
계류를 건너는 다리를 지난다.
계곡으로 내려가
철계단을 만나 지나면
유선대를 만난다.
이곳은 바반한 바위에 금이 그어져 있어 선인들이 바둑을 두며 즐겼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어 유선대라 불리며,
주변의 절벽은 선인들이 인간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병풍을 쳐 놓은 것 같다하여 은선병이라고도 한다.
유선대 앞 계곡의 모습이다.
지주대를 지나면서.
다리 위에서 상류로 본 모습이다.
산죽길을 따라 산비탈길을 따라가면
바위 옆을 올라
펜스을 따라가면
비폭동에 도착한다.
구룡구곡 중 제7곡으로
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반월봉인데 거기서 부터 흘러 내린 계곡 물이
이 곳 비폭동에 떨어지며 아름다운 물보라가 생기는데 이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비폭동'이라 부른다.
목계단을 올라
비스듬한 바위를 지나
바위 아래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 계단과 등산로를 따라가면
구룡 폭포 입구 이정표 지점이다.
들머리인 육모정에서 3.0km 오른 지점으로 우측은 구룡폭포 주차장으로 가는 오르막 계단이다.
구룡 폭포까지는 20m다.
다리 아래 폭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구룡 폭포를 따라 철계단을 오른다.
철계단 우측으로 본 구룡폭포다.
교룡담으로 가는 계단 위에서
아래로 본 구룡 폭폭의 모습이다.
반환점인 구룡담에 도착한다.
구룡구곡중 제9곡인 교룡담(蛟龍潭)은
구룡 폭포 상단부의 두개의 용소로 마치 용 두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속에 잠겨 구름이 일며 다시 나타나 서로 꿈틀 거린 듯 하므로 교룡담이라 한다.
만복대와 정령치에서 흘러 내린 물은 구룡 폭포에 이르러 용트림을 하며 층층이 교룡담을 만들어 내고
아래로 길게 떨어지며 구룡 폭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교룡담 상부에는 바위에 '방장제일동천' 글귀가 새겨져 있다.
지리산-방장산에서 제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란 뜻으로,
도가에서는 동천이라 하며 ‘신선이 사는 곳’ 즉 '별천지'란 뜻이다
구룡 계곡은 용호 구곡 또는 구룡 구곡 이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남원 8경중 제1경 이라는 구룡 폭포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구룡폭포는 옛날 음력 4월 초파일이면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군데 폭포에서 한 마리씩 자리 잡고 노닐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 때문에 구룡 계곡이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구룡 폭포는 동편제 소리꾼들에게는 성지와 다름 없는 곳이라고 한다.
폭포에서 수년간 외로이 독공(獨功)의 노력 끝에 득음을 하여 통달명랑(通達明朗)한 소리를 얻어내는 수행의 폭포로,
송만갑, 박초월, 강도근 등 당대 최고의 국창,명창들이 웅장한 폭포 소리에 맞서 절세의 소리를 다듬어 냈다고 한다.
하산은 들머리로 되돌아가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