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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주왕산 주방계곡

춘풍2 2015. 9. 9. 14:52

경북 청송 주왕산 주방계곡

위치;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소개; 

  주방계곡은 주왕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탐방객의 90%가 주차장에서 용추폭포, 절구폭포,용연폭포이어지는 탐방 코스를 찾고 있다.

   완만한 경사와 계곡변을 따라가는 산책 코스로

  온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편안하게 탐방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탐방도 가능하다.

  매년 4월말~5월 초순에 주방 계곡변으로 만개한 수달래를 주제로 하는 수달래 축제가 개최된다.

  수달래는 옛날 주왕이 주왕굴에서 마장군의 병사들에게 철퇴를 맞아 최후를 마칠때 흘린 피가

  주방 계곡을 타고 내렸으며, 그 후 계곡에 수달래가 피었다는 전설이 있다.

  특히 10월 중순~11월 초순까지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단풍 감상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또한, 주왕산 국립공원은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중의 하나중의 하나이며,

  특히 주방계곡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식생이 분포 되어 있어 영남제1의 명산 이다.

  주왕산은 바위가 병풍처럼 친다하여 석병산,

   골이 깊어 접근하기가 어려워 나라에 큰 난리가 났을때 마다 숨어 지낸 곳이라 하여

   대둔산이라고도 한다.

산행일시; 2015.09.07.월요일.맑음

산행코스; 상의 주차장-대전사-용추폭포-용연폭포-절구 폭포-주왕암-주왕굴-대전사-원점 회귀 산행

산행시간; 중식포함 4시간

가는길;

  대구 성서 홈프러스-신천대로-서대구IC-금호JC-도동JC-북영천IC-안덕-청송-주왕산 대전사

  -상평사거리(주왕산)-고평삼거리(영덕)-주왕산 삼거리(주왕산 국립공원)-주왕산 상의 주차장

   (네비;경북 청송군 부동면상의리 297번지-120km, 2시간 소요,통행료  2.900원)

 

이미지 보기 

 

△ 금일 탐방 코스는 상의 주차장 매표소를 지나 대전사를 거처 용추폭포,용연폭포를 거처 절구 폭포를

    지나 주왕굴을 탐방 후 상의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탐방으로 하는 중식 포함 4시간의 코스다.

    주차장은 국립공원이라 대형차 주차장 뿐만 아니라 소형차 주차장도 충분히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주차장에 위치한 탐방 안내소 모습

 

 

△ 주방 계곡으로 가는 길 가 상점들

 

 

 

 

△ 매표소 전경

    입장료는  어른 요금 2.800원,단체 2.500원 이다.

 

 

 

 

 대전사는 주왕산의 대표적 사찰로 기암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 12년,672년,의상대사가 세웠다는 설과 892년,낭공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창건 당시는 웅장한 사찰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현재에는 보광전과 명부전만 남아있다.

    대전사 입구에는 "문화재 관람 매표소"가 있어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산과 절의 이름은 주왕의 설화에서 유래된다.

 

 

 △ 보광전(普光殿)은 경북 문화재 202호로 지정된 국보급 사찰이며,

     뒤로 보이는 웅장하게 솟아 있는 바위가 기암(旗巖)이다.

     기암은 옛날 이곳에 은거하든 주왕이 적장 마장군과 싸울때 볏짚을 둘러 군랑미을 쌓아둔것 처럼 위장

     하여 마장군 병사의 눈을 속였다는 설과 있고,

     그 후 마장군이 이곳을 점령하여 대장기(大將旗)를 세웠다하여 기암이라 불렀다. 

     백두거인이 한반도 맨 위에 앉고 태백거인,소백거인,속리거인,지리거인이 제 각각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호령할 때,홀로 남으로 맥을 짚어 청송에 둥지를 튼 거인이 있으니 주왕거인이다.     대륙을 발 아래 두려 했던 당나라 주도는 스스로 후주천왕이란 이름으로 당 황제에 맞섰으나      패배하여 이곳 주왕산에 숨어들었다.      당 황제의 명을 받은 신라 마일성  장군이 쳐들어 오자 기암에 이엉을 얹혀 노적 가리처럼 보이게 하여      형세가 곤궁하지 않음을 위장하려 했으나,이를 알아차린 마 장군이 화살을 날려 주왕을 격퇴하고,      그 바위에 대장군기를 꽂았다 해서 기암(旗巖)으로 부른다.

 

 

△ 대전사 왼쪽 담벼락 방향으로 간다.

 

 

△ 숲길과 담벼락이 어우려져 마치 고궁을 온듯한 느낌이 든다

 

 

△ 장군봉으로 가는 갈림길.용추 폭포 가는 길은 곧장 직진하면된다.여기서 2km다.

 

 

 

 

 지질공원 안내판 옆에는 학봉 김성일의 '주왕전고기(주왕의 옛 궁궐터에서)'라고 쓰인 한시가 있다. 

     일본에 통신사로 파견되어 돌아와 일본이 침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파직 되었다가 다시 경상도 초유사로 임명되어 피폐해진 경상도 지역의 행정을 바로 세우고 민심을 안정

     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경상도 초유사 시절 주왕산에 왔다가 지었다는 오언절구의 시비다.

 

              피초심행궐 산초낙일저-풀숲 헤치며 궁궐을 찾노라니 산마루 지는 해 낮게 드리웠네.
              계평이무급 와해반성니-계단 무너져 층계 없어졌고 기와는 부서져 반 진흙 되었네.
              제루비요전 임심시조서-규모 초라해 요전만 못하고 숲은 깊어 산새 서식지 되었네.
              흥망천고한 장소과계서- 흥하고 망하고 천고의 한을 품고 길게 휘파람 불며 시내 서쪽 지나네.

 

 

 

 

△ 주왕산 갈림길

    장군봉 갈림길에서(100m지점) 지질공원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 다리를 지나면 주왕산 등산로가 

    열리는 표시판이 나온다."용추 폭포 1.9km↑" 방향으로 가면 된다.

 

 

 

 

△ 아들 바위

    주왕 계곡  입구 100m 지점에 위치한 아들바위는 바위를 등지고 다리 가랑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주왕굴 갈림길

    마즈막 구간인 용연폭포를 탐방후 절구폭포 탐방후  하산길에 들릴 예정인 주왕굴로 가는 이정표

 

 

△ 연화굴로 갈려면 왼쪽 산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로 가면된다.

 

 

 

 

△ 급수대(汲水臺)

    신라 37대 왕인 선덕왕이 후손이 없어 29대 무열왕 6대손인 김주원을 38대 왕으로 추대 하였으나,

    때마침 왕도인 경주에서 200리나 곳에 있었고 ,홍수로 알천이 범람하여 건널 없게 되자 대신들이

    이는 하늘의 뜻이라 하여 상대등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 하였다.

    그리하여 김주원은 왕위를 양보하고 이곳 주왕산으로 피신하여 대궐을 건립하여는데,

    당시 산에 샘이 없으므로 계곡의 물을 퍼 올려 식수로 사용하였다.

    그후로 이곳을 급수대라 하였다.   

 

 

 

 

 

 

△ 시루봉은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측면에서 보면 마치 사람의 옆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옛날 어느 겨울에 이바위 위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바위 밑에서 불을 피우면 연기가 바위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는다 한다.

   

 

△ 정자와 시루봉 안내판과 화장실이 있는 지점을 좌로 한 체 진행한다.

 

 

 

 

△ 학소교를 지난다.

 

 

 

△ 솟아 있는 절벽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쌍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 하여 학소대(鶴巢臺)라고 부른다.    어느날 일본인 포수가 백학을 쏘아 잡아 버린 후,    청학이 날마다  슬피 울며 주위를 배회 하다 자취를 감춰 버렸다는 곳이며,     지금은 학은 간데 없고 보금자리 터만 절벽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 하고 있다.

 

 

 

 

 

 

 

 

첫 번째 만나는 용추폭포는

    선녀탕을 돌아나온 계곡물이 새하얀 포말을 내뿜으며 돌허리를 타고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이며

    제1폭포라고도 불리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3년 일제 강점기 시절 잃었든 "국립공원 지명 되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주왕산 국립공원내 1ㆍ2ㆍ3 폭포의 공식명칭을 각각 용추.절구ㆍ용연폭포로 명명하게 되었다.

 

 

 

 

 

 

△ 용추 폭포를 지나면 다시 흙길을 걷게된다.

    절구폭포 1km←, 용연폭포까지1.2km←,대전사 2.2km→ 라고  표시하고 있다.

 

 

 

 

△ 용추 폭포와 선녀탕을 지나면 또 다시 흙으로 된 탐방로를 걷게 된다.중앙 부분을 지나면 다리가 나온다.

  

 

△ 다리를 지나면 우측으로 절구 폭포 가는 길이다.

 

 

△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난 길이 절구 폭포 가는 길이다.용연 폭포를 탐방후 절구 폭포로 갈 예정이다.

 

 

△ 다리를 지나자 마자 만나는 절구 폭포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용연폭포 까지 0.4km ← 남았다.

 

 

 

 

△ 절구 폭포 입구를 지나자 마자 만나는 후리메기 표시판-우측으로 가면 후리메기 삼거리가 나온다.

    후리메기 삼거리는 주왕산으로 가는 등산로다.

 

 

△ 용연 폭포 표시판이 나온다.

 

 

△ 왼쪽 테크 계단으로 내려 가면 용연 폭포로 간다.우측으로 가면 다리가 나온다. 

 

 

 △ 다리를 지나면 우측 가메봉으로 가는 등산로와 좌측은 금은 광이 삼거리로 가는 길이다.

 

 

△ 금일 마즈막 코스인 가메봉 삼거리에서 되돌아 간다.

    다시 다리를 지나자 마자 왼쪽으로 공터에 자리를 잡아 회원들과 함께 중식을 한다.

 

 

△ 왼쪽 다리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어면서 중식을 하는 회원님들

 

 

△ 중식후 용연 폭포(제3폭포)로 가기 위해 테크 계단을 내려간다.

 

△ 테크로 된 용연폭포 전망대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구성되며,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규모를 자랑한다.    쌍용폭포라고도 불리우며, 

    1단 폭포의 단애면에서 각각 3개의 하식동을 관찰 할 수 있다.

    침식에 의해 차츰 뒤로 밀려 나게 되어 가장 먼저 하식동이 가장 먼저 만들어 졌다.

 

 

△ 일방 통행길로 만들어진 용연폭포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가는 테크 계단

 

 

△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용연폭포의 장관

 

△ 용연폭포 탐방후 다시 0.4km 하산하여 후리메기 입구 등산로 표지판을 만난다.

 

후리메기 입구 표시판을 지나자 마자 왼쪽으로 절구 폭포가는길 표시판을 만난다.     왼쪽으로 200m 지점에

절구 폭포가 있다.

 

 

△ 태고의 계곡 처럼 느껴지는 계곡변을 따라 간다

 

 

 

 

절구폭포는 용추폭포에서 1km 거리에 있다.

    두 줄기로 이루어진 2단 폭포인데, 한줄기는 호박처럼 파인 곳에 일단 쉬었다가 다시 떨어진다.

    조각가의 창작품 같이 오묘하며 여성스러운 미를 지녔다하여 그 모양새를 본 떠 절구폭포라 한다.

    공식 명칭으로 2폭포라 한다.

    절구 폭포는 주왕산 응해암에 발달하는 수직 절리에 의해 생긴 폭포이다.

    1단 폭포 아래 에는 선녀탕 구혈이 있으며,2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발달되어있다.

    절구 폭포는 협곡 내부에 위치하여 습도가 높고,주변에는 이끼가 자라고 있다.  

 

 

△ 절구 폭포를 탐방 후 표시판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간다.

 

 

 

 

△ 절구 폭포를 탐방 후 다시 하산한다.제1폭포인 용추폭포를 지나 학소교를 지나간다.

 

 

△ 학소교를 지나면

    왼쪽으로 주왕굴과 무장굴로 가는 안내판과 이정표가 나온다.

   (용추폭포0.2km ←,주왕암0.8km ↑,대전사 2.0km →)

 

 

△ 주왕암 표시판에서 10여분 가면 망월대(전망대)가 나온다.

 

 

 

 

 

 

△ 주왕암 입구 이정표 있는 곳에서 15분 정도 가면

    주왕암과 주왕골,우측으로 무장굴 ,대전사로 가는 삼거리를 만난다. 무장굴은  탐방 하지 않았다.

 

 

△ 주왕암을 지난다.

 

 

주왕굴로 가는 철계단을 올라간다.

   주왕굴은 협곡사이 암벽에 위치한 자연 동굴로 주왕이 마장군의 공격을 피하여 이곳에 은거 하던 어느날

   굴입구에 떨어지는 물로 세수를 하다가 마장군 일행에 발각되어  웅대한 이상을 이루고 못하고 애절하게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곳이기도 하다.

 

 

△ 주왕굴 위에는 가드다란 실날 같은 물줄기가 흘러 내린다.폭포 처럼........

 

 

△ 주왕굴 내부의 모습

 

 

△ 주왕굴을 탐방 후

    주왕암을 지나 삼거리 길에서 대전사 방향으로 하산하면

    주왕굴에서 오는 돌계단을 내려와 다리를 지난다.

 

 

 

 

△ 용추 폭포로 가는 길은 왼쪽이며, 우측은 주왕암과 주왕굴에서 하산 하는 탐방로다.

 

 

△ 주왕산 가는 등산로 입구를 지난다.

 

 

△ 대전사 내부를 탐방 후 매표소를 지나 상가를 지나 상의 주차장에 도착한다.

    탐방을 시작한지 4시간 소요되었다.물론 중식포함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