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0.06.24.수요일,맑음

 

경북 경산 계양동에는 남매지에 조성한 남매공원이 있다.

경산 남매지의 유래는 오누이에 얽힌 애틋한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 어느 마을에 홀어머니와 남의집 머슴살이를 하면서 입신 출세를 꿈꾸는 오빠와 여동생이

살고있었는데 여동생이 오빠를 출세 시키려고 마을의 부자집에 식모 살이를 약속하고 돈을 구해

오빠를 한양으로 보냈다고 한다.

부랑배인 황부자의 아들이 여동생을 겁탈해 여동생은 마을의 커다란 못에 몸을 던졌고 딸을 건지려다

엄마 마저 숨지고 말았다.

장원 급제한 아들이 금의 환향했으나 어머니와 누이 동생을 잃은 아들도 이 연못속으로 걸어 들어

갔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이 불쌍한 오누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못을 '남재지'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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