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구담봉(龜潭峰)~제천 옥순봉(玉筍峰)     

해발; 구담봉-338m. 옥순봉-283m

위치; 구담봉-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산 32번지. 

        옥순봉-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소개;

  단양 8경중 3경~4경으로 유명한 구담봉(단양 구담봉은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바위로 된 암봉이다.

  석벽 위에 바위가 있는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의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가면,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산이 보인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퇴계 이황 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기암 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청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산행일시; 2016.3.2.수요일.맑음

산행코스;

  계란재-안내목-비닐하우스-안내목-347봉 삼거리-구담봉-347봉 삼거리-옥순봉-조망터-347봉삼거리-계란재-원점 회귀산행

산행시간; 중식포함 5시간

가는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서대구IC-금호JC-중앙고속도로 단양IC-대강교차로.단양방면-북하 삼거리.충주.문경 방면

 -단성 삼거리.수산.충주 방면-장회 나루-계란재

  (네비;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6-5번지-160km,2 소요,통행료 7.500원)

 

이미지

 

 

△ 장회 나루에서 도로 표지판이 잇는 계란재에 오르면 우측에 매표소가 나온다.

 

 

△ 매표소를 통해 산행 들머리로 삼아 산행을 시작한다.금일 산행은 구담봉과 옥순봉 갈림길에서 구담봉을 산행 후

    다시 되돌아와 삼거리에서 옥순봉을 산행후 되돌아 오는 원점 회귀 산행이다. 약5.7km로 중식포함 4시간 소요

    되는 산행이다.

 

 

△ 입산 통제 시간 제한표시

 

 

△ 왼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등산로를 가면 화장실를 만난다.

 

 

△ 화장실이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간다.여기서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 까지는 평탄한 등산로다.

    첫번째 안내 표시판을 만난다.구담봉까지 2km ,옥순봉까지는 2.3km다.

 

 

△ 약간 경사진 시멘트 포장길을 넘어면 이어지는

 

 

△ 평탄한 등산로를 지난다.

 

 

△ 다시 경사진 언덕길을 올라 내리서면

 

 

△ 넒은 공터에 외딴 비닐 하우스 한 채가 나온다.

 

 

△ 비닐하우스를 지난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 두번째 안내목(구담봉0.9km,옥순봉 1.2km)을 만난다.경사진 등산로를 오르면

 

 

△ 평탄한 등산로 인가 싶더니 

 

 

△ 다시 통나무 계단을 올라

 

 

△ 374봉인 삼거리 언덕을 올라서면

 

 

△ 구담봉과 옥순봉으로 갈라지는 374봉 삼거리다.산행을 시작하여 30분이면 삼거리에 도착할 수 있다.

    구담봉을 산행후 이곳으로 되돌아 와 옥순봉으로 갈 예정이다. 산행초입에서 삼거리 까지 1.4km,구담봉 까지

    0.6km,옥순봉 까지는 0.9km다.

 

 

△374봉 삼거리에서 우쪽으로 난 경사진 등산로를 내려간다.

 

 

△ 통나무 계단을 내려간다.

 

 

△ 공원지킴터 까지 1.6km,구담봉까지는 0.4km다.

 

 

△ 며칠전 온 눈으로 하얗게 쌓여있다.구담봉과 아래 청주호가 살포시 보인다.

 

 

△ 눈 쌓인 전망대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내려서면

 

 

△ 가파른 등산로를 내려간다.

 

 

△ 제법 큰 바위를 지난다.

 

 

△ 큰바위를 지나다 뒤돌아 본 방금 내려온 등산로

 

 

△ 구담봉으로 가는 능선길이 보인다.

 

 

△ 철로 된 펜스를 잡고 조심스례 내려간다.

 

 

△ 구담봉까지는 두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한다.

 

 

△ 첫번째 봉우리를 올라선다.

 

 

△ 봉우리에 올라서 본 조망

 

 

△ 조금 전 삼거리에서 내려온 347봉 봉우리와 안내목이 있는 등산로

 

 

△ 장회나루에서 계란재로 가는 장회교와 그위로 제비봉이 조망되고

 

 

△ 다시 앞 봉우리를 향해 간다.

 

 

△ 왼쪽으로 큰 바위 모습이 조망되고

 

 

△ 봉우리를 올라간다.

 

 

 

 

△ 눈쌓인 봉우리를 올라선다.

 

 

△ 두번째 암봉 마루금이 이어지고 저 멀리 희미하게 소백산 연화봉이 조망되기도 한다.아래 우측은 장회 나루터.

 

 

△ 왼쪽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이 조망터며,우측은 옥순봉으로 오르는 계단길이다.

 

 

△ 눈으로 덮힌 조망터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 조망터에서 바라 본 옥순봉

 

 

△ 조망터에서 본 충주호 위로 둥지봉과 가은산, 그 위로  금수산 덕망봉이 조망되고

 

 

△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리면 계단을 오르는 구담봉 오름길이다.

 

 

△ 포갠바위 곁을 지난다.

 

 

△ 철로된 펜스를 잡고 조심스례 내려간다.

 

 

△ 구담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 나무테크 계단을 내려서면

 

 

△ 구담봉을 오르는 나무 테크 계단을 오른다.

 

 

△ 뒤돌아 본 방금 내려온 등산로

 

 

△ 마즈막 계단을 오른다.

 

 

△ 구담봉 정상에 도착한다.

 

 

△ 전망대에 오른다.

 

 

△ 구담봉 전망대에서 본 충주호와 말목산

     

“두향아, 왜 그리 낯이 어두운 게냐?”

 “아닙니다.” “내가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 것이냐?”

두향(枓香)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퇴계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부임한 이후로 줄곧 그를 모셔 온 두향은 퇴계가 풍기군수로 임지를 옮겨간다는 말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무리 애써 참으려 해도 솟아오르는 눈물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마음속으로 눈물을 삭이기에는 너무나 큰 슬픔이었다.

퇴계는 울고 있는 두향을 외면하려고 애를 썼다.

단양관아에 속해 있는 관기를 아무렇게나 임지로 데리고 갈 수는 없었다.

퇴계 는 어떤 것으로도 두향의 마음을 달래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두향의 신분을 관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퇴계는 두향을 두고 가는 상심한 마음을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읊고 있다.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死別己呑聲)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네(生別常惻測) 

구담봉 바로 위에 위치한 장회나루 건너편의 말목산 자락에는 이황의 연인 두향의 무덤이 있다.

이황이 빼어난 경치에 그토록 감탄했던 구담봉에서 보이는 양지 바른 곳이다.

구담봉을 중심으로 장회나루 부근은 퇴계와 두향의 애틋한 사랑의 향기가 서려 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었던 월암(月巖) 이광려(李匡呂)는

퇴계 사후 150년 뒤 두향의 묘를 참배하고 “외로운 무덤이 관도변에 있어 거친 모래에 꽃도 붉게 피었네.

두향의 이름이 사라질 때에  강선대 바윗돌도 없어지리라”는 시를 한 수 헌사했다.

퇴계를 향한 마음을 평생 변치 않았던 두향을 기리고자 퇴계의 후손들은 지금도 두향의 무덤에 참배하며 관리하고 있다.

 

 

△ 구담봉 전망대에서 본 장회나루터 방향

 

 

△ 구담봉 전망대에서 본 장회나루터와 청풍교,그 위로 제비봉이 관망되고

 

 

△ 구담봉 전망대에서 본 금수산 능선들

 

 

△ 구담봉 전망대에서 본 계란재로 가는 청풍교

 

 

△ 구담봉에서 하산하는 계단 상단부

 

 

△ 구담봉에서 하산 하면서 계단에서 본 347봉으로 봉으로 가는 등산로

 

 

△ 347봉으로 가는 오름길

 

 

△ 눈쌓인 능선길

 

 

△ 347봉으로 가는 능산길

 

 

△ 우측 347봉 갈림길 봉우리

 

 

△ 능선길

 

 

△ 347봉으로 가는 등산로 오름길에 보이는 등산객

 

 

△ 철로된 펜스를 잡고 오른다.

 

 

△ 안내목이 있는 지점으로

 

 

△ 구담봉을 산행 후 안내목(산행초입에서 374봉 삼거리 까지 1.4km,구담봉 까지 0.6km,옥순봉 까지는 0.9km)이

    있는 374봉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옥순봉으로 향한다.

     옥순봉 가는 등산로는 조그만한 봉우리를 하나 더  지나야 한다.

 

 

△ 374봉 삼거리에서 옥순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며칠전 온 눈으로 인하여 급격한 경사로라 음지는 미끄럽다.

  

 

통나무 계단을 내리면

 

 

 

만나는 안내목(옥순봉0.7km,공원지킴터1.6km)

 

 

작은 봉우리를 지나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 암릉 능선길을 오른다.

 

 

△ 사진으로 희미하여 잘 보이지 않지만 대미산과 월악산이 관망된다.

 

 

△ 구담북봉과 구담봉, 그리고우측  374봉이 관망된다.

 

 

△ 암릉 능선길에서 뒤돌아 본 방금 내려온 374봉과 조그만한 봉

 

 

△ 정상에서

    옥순봉은 원래 제천 청풍면에 속했으나 퇴계 이황의 사랑을 받은 두향이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자신의 고향인  단양에 속해 달라고 청하였으나 청풍 군수가 허락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황은  단애를 이른 석벽이 마치  죽순이 솟은 것과 같다 하여 옥순봉이라 하였고

     석벽에 "단구동문"이라 새겨 관양의 관문이 되었다 한다.

 

 

△ 옥순봉에서 본 충주호

 

 

△ 옥순봉에서 본 충주호

 

 

△ 옥순봉에서 본 아래 암릉은 옥순봉 정상을 한 후

    전망대가 있는 암릉 구간이다.뒤로 둥지봉과 가은산,말목산이 관망된다.

 

 

△ 옥순봉에서 본 구담봉과 347봉 삼거리 봉우리

 

 

△ 옥순봉에서 우측으로 본 풍경

 

□ 하산

 

△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좌로 조망터로 가는 암릉 구간이다.석벽으로 이루어진 정상 모습이다.

 

 

△ 조망터에서 본 옥순봉 정상 모습

 

 

△ 조망터에서 본 충주호와 말목산,우측으로 구담봉이 관망된다.

 

 

△ 조망터에서 본 옥순 대교

 

 

△ 조망터에서 본  좌로부터 옥순봉,347봉이 관망된다.

 

 

△ 조망터에서 본 말목산과 구담봉이 청풍호와 함께 어루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 조망터에서 되돌아 와 암릉구간을 내려가면서 본 347봉으로 가는 등산로

 

 

△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면

 

 

△ 안내목을 지나

 

 

△ 통나무 계단을 올라

 

 

△ 넒직한 347봉 삼거리에 닿는다.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 로프 펜스 지점을 지나고

 

 

△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비닐 하우스가 나온다.

 

 

△ 넒은 공터의 비닐 하우스를 지나 조그만 언덕을 넘으면

 

 

△ 평탄한 하산길을 지나 조그만 언덕을 하나 더 넘으면

 

 

△ 시멘트 길을 내려서면

 

 

△ 안내표시목이 있는 화장실에 도착한다.이어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 매표소가 있는 산행 초입지점에 도착한다.

 

 

△ 금일 구담봉과 옥순봉의 산행은 마무리된다.

    매표소(11;03)에서 시작한 산행은 비닐하우스가 있는 지점을 지나 347봉 삼거리(12;24)를 지나

     우측 구담봉(13;00)을 산행 후 347봉 삼거리로 되돌아와(13;50) 옥순봉을 산행한 후(14;33) ,

     전망대에 들러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 한후 ,

     다시 347봉(15;36)으로 되돌아 와서 매표소로 원점회귀 산행으로(16:07) 중식포함 약 5시간 소요된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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