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대둔산       산행일시; 2010.11.02.화요일,맑음

 

1980년 5월에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충남·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 수락리에

위치한 해발 878.9m의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충남 논산시 벌곡면,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으며,

기암 절벽과 장송,바위.바위사이의 단풍, 숲으로 단장된 곳 이기도 하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여름의 운무,가을의 단풍,겨울의 눈꽃등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오대산,월성봉,비랑산,태고사 계곡의 갓바위,고깔 바위,선녀 폭포 등 신선경을 이루고 있다.

등산로 입구에는 1950년부터 1955년까지 대둔산 일대에서 북한군을 토벌하다 산화한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대둔산 승전탑이 세워져 있으며 또한, 대둔산 일대는 역사적으로 전투와 항전이 끊이지 않던 격전의 현장이다.

동쪽의 충남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의 '배티재' 일대는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군사 1,500명으로 왜군 2만을

격파한 곳이며,

남쪽에 자리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의 집단 시설 지구에는 학 농민 전쟁 당시 일본군과 관군에 맞서 싸웠던

농민들을 기리는 항전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대둔산은 동학 농민군의 최후 항전지로도 알려져 있다.

산행코스는 수락 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대둔산 승전탑-수락 폭포-마천대-금강 구름 다리-산북리 집단 시설 지구에

위치한 대둔산 공용 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도착하여 종료하는 산행으로 산행시간은 중식 포함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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