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회 부대 위천 북상 습격 사건             2019.12.16.월요일,맑음

1949년3월21일,

여순 사건 반란군 김지회 부대가 경남 거창군 북상면 황점 마을을 점령한 뒤 거창 경찰서

위천 지서와 북상 지서를 습격하고 북상 지서장을 납치한 사건이며,

그 뒤 김지회 부대는 1949년4월에 지리산에서 국군과 경찰 부대에 토벌되었다.


1948년2월,

UN에 따라 남한 단독 선거가 결정되자 제주에서 반대하는 제주 4·3 사건이 일어났다.

여수 주둔 국군 제14연대는 제주 4·3 사건 진압을 명령 받자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김지회 중위의 지휘 아래 반란군은 토벌대에 쫓겨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에 근거를 두고 인근 지역에 빈번하게 출몰하며 면사무소나 경찰 지서를 습격하였다.


1949년3월21일,

김지회 부대는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황점 마을을 점령하였다.

다음날 북상을 공격하였지만 경비가 철저하여 점령하지 못하고 거창 경찰서 위천 지서를

공격하여 점령했다.

김지회 부대는 인근 마을에서 ‘보급 투쟁’을 마치고 거창 경찰서 북창 지서를 불태우고 북창 지서장을 납치하여 덕유산으로 철수했다.


1949년3월28일,

국군과 경찰 부대는  함양에 집결하여 덕유산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했다.

1949년3월29일 밤,

북창 인근을 공격하여 90여 명을 사살하고,

1949년4월4일,

괘관산을 포위 공격하여 반란군에 큰 피해를 입혔다.

1949년4월9일,

지리산 뱀사골 어귀 반선리에서 토벌대는 반란군을 공격해 홍순석 등 17명을 사살하고

7명을 생포했다.

김지회는 부상하여 도주하다 반선리 부근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국군 내 좌익 세력을 척결하고 대한민국의 반공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는 사건들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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