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 덕룡산   2012.09.19.수요일.맑음

전남 강진 신전리 수양리에 위치한  해발 432.9m의 덕룡산은

골산의 웅장함과 장산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니고 있는 산줄기다.

설악산 용아장성이나 공룡능성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암봉들이 불쑥불쑥 치솟다가

남단의 마지막 암봉을 넘어 서면서 영남 알프스를 오르는 듯 부드러운 능선이 마음을 가라 앉혀 준다.

덕룡산은 8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강진 산악인들은 산밑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제5봉 해발 420m인 동봉을 주봉으로 삼지만,

제일 높은 봉은 제6봉인 해발 432.9m인 서봉이다.

 

 

 

 

 

 

 

 

 

 

 

 

 

 

 

 

 

 

 

 

 

 

 

 

 

 

 

 

 

    

 

전남 강진 덕룡산 

해발; 동봉-420m,서봉-432.9m

위치; 전남 전남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
소개;
   덕룡산은 아기 자기한 암릉의 산이라기 보다는 험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며,봉우리 수를 헤아릴 수 조차 만큼 많다.  
   암봉 산행을 하며 주위의 장애물이 없는 조망을 즐기며 낭떠러지와 벼랑 위에 서서 아슬아슬한 등반의 묘미를 느낄수
   있으며, 특히 바위봉의 아름다운 모습과 하나하나 이어진 암봉들을 오르는 산행의 재미더할 나위가 없다. 
   4월 중순이면 온 산이 진달래 밭을 이루고,덕룡산 맨 남쪽의 암봉과 첨봉 사이 잘록이는 규모는 작지만 넓은 초원이라 
   이국적인 맛을 느끼게 한다.       
   또한 산행 내내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월출산은 물론이며,수인산,제암산,천관산 완도의 상황봉이 보이고,
   해남 두륜산의 노승봉과 백운봉 등  산행 중 줄곧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덕룡산은 골산의 웅장함과 장산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니고 있는 산줄기다.        
   설악산 용아장성이나 공룡능선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암봉들이 불쑥불쑥 치솟다가  남단의 마지막 암봉인 제8봉을
   넘어서면서 영남 알프스를 오르는 듯 부드러운 능선이 마음을 가라 앉혀 준다.       
   덕룡산은 8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강진 산악인들은 산밑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제5봉 동봉(420m)을 주봉으로 삼지만,        
   제일 높은 봉은 제6봉인 서봉이다.
산행일자; 2009.03.15.일요일.맑음
산행코스;
   소석문-동봉-서봉-무덤-수양리 마을  
   주작산 연계 경우; 양란재배지-작천소령-주작산-신전마을;
산행시간 7시간
산행시간; 중식포함 5시간
가는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성서IC-남대구IC-옥포JC-담양JC-호남 고속 고서JC-문흥IC-소태IC-용흥 삼거리
  -월평 교차로- 석천길 우회전-소석문 
  (네비;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290km, 4시간25분 소요,통행료 7,000원)
 
 
이미지 보기

▽ 덕룡산의 산행은 여러 갈래가 있으나  주능선 길은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의 도암 중앙 초등학교에서 봉황천을 따라

    1km쯤 가면  석문산 남쪽의 협곡에 이른다.

    이 협곡이 크게 굽이도는 지점의 개울 건너편에  산행기점인 덕룡산 등산 안내도가 자리잡고 있는 이곳이 들머리다.

 

▽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의 도암 중앙 초등학교에서 봉황천을 따라 1km쯤 석문산 남쪽의 협곡의 모습

 

 

소석문 산행 초입에 도착하면 산행 안내판이 있는 곳에 다리가 놓여있다.

    이곳에서 봉황천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건넌다.

 

▽ 첫번째 암벽 아래에서 왼편으로 돌아가면  암벽 사면에 설치한 밧줄을 타고 첫 암봉 위에 오르게 된다.

    이 곳에서 처음으로 강진만의 널따란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날카롭게 모가 난 돌 길이 몹시 가파르게 느껴진다.

 

▽ 암벽을 오르다 뒤돌아 본 산행 들머리

 

▽ 암벽에 설치한 밧줄을 타고 첫 암봉에 올라선다.

    지금부터 주능선인 암봉 구간을 산행 하게 된다. 

 

 

 

▽ 안봉에 올라 내려다 보니 들머리 소석문이 보인다.

 

▽ 강진 도암면과 남해 바다가 조망된다. 

 

▽ 가야 할 동봉,서봉 멀리는 주작산이 조망된다.

 

▽ 아래로 내려서 다시 바위 사이로 올라 가야 한다.

 

▽ 왼쪽으로 봉황 저수지며 가야야 알 등산로가 암봉으로 이루어짐을 알수 있다.

 

한차례 비탈길을 오르면 잔 소나무 숲지대를 통과해 작은 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멀리 쌍봉이 눈에 들어오고 좁은 능선길이 길게 이어간다.

 

▽ 암벽 왼쪽 등산로로 간다

 

▽ 쌍암봉에 오르기 전 그 사이에 작은 암봉을 하나 더 넘게 된다.

    쌍봉은 쌍둥이처럼 이웃해 있지만 두번째 봉까지 가는데도 10분이나 걸린다.

 

▽ 작은 암봉에 올라서게 되면 쌍봉이 눈에 들어온다.

 

▽ 중앙부분으로 올라간다.

 

 

 

▽ 두번째 암봉에서 내려서면 바위가 없는 평지길이 이어져 잠시 쉬며 포근한 산길을 건넌가 싶더니

   이후로 또 다시 암봉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험준한 암벽이 길을 막아서 밧줄을 이용하여 타고 넘기도 하고,우회로를 만들어 놓아 어렵지 않게 돌아 가는 길도 있다.

 

▽ 우회길

 

▽  기암과 괴봉을 한참을 타다 보면 잘록한 지점에 산죽길이 있는 지점에 이르게 되며,

    이 산죽밭에서 앞 봉우리를 넘어서면 바로 왼편 산자락으로 만덕 광업소 공장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능선길에 아래 이정표가 있다.

 

▽ '동봉 0.86km→, 소석문 1.57km←'란 이정표를 만난다.

    소석문(11;00)에서 1.57km 거리지만 1시간30여분이 걸렸다.

    능선의 암봉들을 오르 내리느라 그토록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동봉 0.86km→, 소석문 1.57km←'란 이정표에서 다음 봉우리로 가는 길은

      암봉에 곧장 올라 붙는 험한 길과  우측으로 너덜지대를 통해 두 봉우리를 비껴 돌아가는 길이 있다.

      특히 너덜지대에서 만나는 왼편의 바위 벽면은 매우 험하다. 

      쌍봉인 주봉 가운데에 솟은 동봉에 서게 된다.

      안내 표지판에는 높이 420 미터란 문구와 함께 '소석문 2.43km, 서봉 0.28km'로 되어있다.

 

 

▽ 조망바위 위에서 뒤돌아 보는 능선길

 

▽  바위 능선을 가다 보면 동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  만덕 광업 갈림길엔  '만덕광업(용현굴)0.9km↑,서봉 0.3km→ '라 알리고 있다.

     바로 동봉이다.

     용현굴로 가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 로프구간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동봉에 오른다.

 

▽ 동봉의 이정표

    높이 420m란 문구와 함께 '소석문에서 2.43km, 서봉까지 0.28km'로 되어있다.

 

▽ 동봉의 정상석

     서봉(432.9m) 보다 낮지만 이곳 사람들은 동봉(432.9m)을 정상으로 여기고 있다.

 

 ▽ 동봉에서 본 조망

  동봉 에서 보이는 만덕 광업소

 

▽ 동봉에서 본 우측 상단부가 서봉이다.

     서봉 가는 암봉들이 험난하기만 하다.

 

▽ 뒤돌아 본 봉황 저수지

 

▽ 동봉에서 보면 하산지인 수양마을과 주작산이 보인다.

 

▽ 선돌 같은 모양을 한 바위

 

▽ 서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암석 구간이다.

 

▽ 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 동봉에서 서봉 가는 등산로는 거의 직벽으로 이루어져 안전을 위해 밧줄을 매어 놓은 곳도 있다.

 

▽ 15m가 넘는 바위사면을 계단식으로 된 등산로를 내려간다.

    이 사면은 험해서 동봉과 서봉 사이가 불과 0.3km에 불과하지만 30분이나 소요된다.

 

  덕룡산의 서봉에 도착한다.

     서봉에서 바라보는 탐진강과 탐진만은 일대 장관이다.

 

이정표에는 높이 432.9m란 문구와 함께 '동봉0.28km←,고사리 군락지0.6km→'로 되어 있다.

     서봉에 올라서면 바로 앞의 첨봉과 주작산,해남의 두륜산이 보이고 완도의 상황봉도 조망된다.

     고사리 군락지는 덕룡산의 암릉이 끝나는 넓은 초원으로 덕룡산의 끝지점이다.

   고사리 군락지가 불과 600m밖에 되지 않고 하산지점인 수량 저수지가 있는 수량마을이 내려다 보여

   이내 산행을 마치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코 앞에 보이는 암봉을 오르고 나면 착각 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온통 험한 바위로 되어 있는 데다 봉우리 너머에도 암봉이 줄지어 서있어 넘었다 싶으면 또 암봉으로

   된 등산로다.

 

▽ 서봉에서 진행해야 할 등산로

 

▽ 서봉에서 지나온 동봉으로 가는 암봉을 바라본다.

 

▽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등산로를 지난다.

    다소 평탄한 등산로를 걷는다 싶으면 다시 험난한 등산로로 이어지는 것이 덕룡산 산행의 묘미다.

 

▽ 암벽을 오르기전 위치에 서서

 

 

▽ 바위와 바위 사이로 오르는 회원들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암벽으로 오르는 등산로

▽ 암봉우리 구간을 지나면

 

▽ 왕관 바위가 보인다.

 

▽ 왕관 바위에 도착한다.

 

▽ 하산지인 수양 마을이 왼쪽으로 보인다.

 

▽ 마즈막 봉인 암벽인 9봉을 로프를 타고 내려 오는 회원님

 

▽ 뒤돌아 본 암벽구간

 

 

 

 

 

 

 

▽ 마즈막봉을 지나서

 

▽ 만나는 안내판(덕룡산 서봉1.2km←, 수영마을2.2km↑,휴양림(란공장)3.8km→)

    산죽 군락지다.

    석문 모양을 한 바위와 낮은 대나무 숲을 지난다.

    저 곳을 지나면  수양마을 갈림길을 만나 비로소 넓은 초원으로 내려서는 너덜길이 이어진다

 

 

▽ 직진하면 휴양림과 주작산으로 가는 능선길이며 왼쪽으로 내려가면 수양마을로 가는 등산로다.

 

▽ 계곡으로 하산 하다 본 주작산 능선길.

 

▽ 임도길에 다다른다.

 

▽ 하산길에 본 초원과 칼날 바위 능선 덕룡산이 보인다.

 

 ▽ 수양마을에 도착하여 주작산 능선을 뒤로 한체 마을로 진입한다.

 

▽ 3월의 보리밭과 주작산이 한데 어울러 한폭의 그림을 자아내고 있다.

 

▽수양 마을  중앙을 지난다.

 

▽ 들녁에서 본 수양마을과 덕룡산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

   금일 덕룡산 산행은 소석문(11;28)에서 시작하여

   동봉(13;26),서봉(13;47)을 거처 수양마을 삼거리(15;20)에 도착하여

   하산 목적지인 수양마을(1636)에 도달하니 약5시간이 소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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