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해평 도리사

위치; 경북 구미시 해평면 526

소개; 

   구미시 해평면 냉산(태조산,694m) 중턱에 자리한 천년 고찰 도리사는  

   신라 제19대  눌지왕(417년)때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포교를 위해 처음 세운

   신라 불교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이다.

   태조산이란 명칭은 고려 시대 태조 왕건이 산성을 쌓고 견휜과 전투를 벌인데서 유래 하였다 한다.

   아도화상이 수행처를 찾기 위해 다니던 중 겨울 인데도 이곳에 복숭아 꽃과 오얏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이곳에 모례장자의 시주로 절을 짓고 이름을 복숭아와 오얏에서 이름을 따 도리사라 하였다.

   불교의 성지인 이곳에서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하러 올 때에 

   모셔온 세존 진신사리가 1976년 세존 사리탑 보수 공사중 금동육각사리함에 봉안되어 발견 되었다.

   도리사 세존사리탑 금동 사리기는 8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며,

   국보 제208호로 지정되어 현재 직지사 성보 박물관에 위탁 소장 되어 있다.

탐방일시;  2024.03.13.수요일,맑음

탐방코스;

   주차장-안내판-설선당-수선당-불교 용품상-태조선원-극락전-포대화상-화엄석탑-좌선대

  -삼성각-세존사리탑-태조선원-아도화상 동상-적멸보궁-사리탑-8정도-이정표-능선-전망대

  -데크 로드-서대 전망대-도리사 주차장(문화 해설사의 집)-해인도-범종각-도리사 주차장

  -안내판-화장실-도로-주차장- 원점 회귀

탐방시간; 1시간30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서대구IC-금호JC-중앙 고속도로-가산IC/구미,선산,상주 방면

  -낙동대로-송암교/우회전-송곡리 방면-송곡 노타리-송곡리 버스 승강장/도리사 방면-도리사 주차장

   (네비; 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403-15번지-61.6km,54분 소요,통행료 2,400원)

 

 

이미지 보기

신라 최초의 가람-천년 사찰 구미 도리사로 향한다.

도리사에서 4.5km 떨어진 지점에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관문인 일주문을 만난다.

여느 사찰이던 일주문이 있는데,

일주문은 기둥이 한 줄로 서 있는 문을 뜻하고 사찰에 들어 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도리사 일주문은 1993년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팔작지붕을 올린 건물로,

정면에는 '동국 최초가람성지태조산도리사(東國最初伽藍聖地太祖山桃李寺)'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일주문을 지나      

 

봄이면 벚꽃이 활짝피는 가로수길을 따라 둘어가면

 

해평 송곡리의 송암지에 도착한다. 

송암지를 지날 때 쯤이면 도리사가 위치한 냉산이 우뚝하고 평퍼짐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윽고 가파르고 구불 구불한 길을 한참을 달려 도리사 극락전 아래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 후 

 

주차장 위로 올려다 보면 도리사가 보인다.

주차장을 벗어나

 

벽돌 계단을 올라서면

 

문화 해설사의 집이 위치한 도리사 주차장으로 오르는 도로와 만나

안내도가 보이는 방향으로 

 

돌계단을 올라서면 안내도 앞에 올라선다.

 

도리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로,

중국에서 불도룰 닦고 고구려로 귀국한 아도화상이

눌지왕때 신라로 와서 처음 세운 신라 최초의 가람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신라가 불교을 공인한 것이 법흥왕14년,514년으로,

이보다 약 70년 앞서 창건한 사찰로 신라 불교의 발상지라 할 수 있다. 

 

아도화상이 수행처를 찾기 위해 다니던 중 겨울 인데도 이곳에 복숭아 꽃과 오얏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이 곳에 모례장자의 시주로 절을 짓고 복숭아 도(桃).오얏 리(李)에서 이름을 따 도리사라 하였다.

 

돌계단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서

 

가파른 돌계단

 

돌계단을 올라서면

 

설선당(說禪堂) 앞 넒은 공터에 올라 선다.

1999년에 건립한 2층 건물로 1층은 보은전(報恩殿)이고 2층이 설선당이다.

보은전은 평생 위패를 봉안한 곳으로

봉안된 영가들의 극락 왕생을 기원하며 명절이나 기일마다 재(齋)를 지내고 있다.

또한 설선당은 강당으로도 사용하며 각종 법회와 신행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설선당 우측으로 수선료(수선당)이 위치하고 있다. 

 

설선당 우측으로 바로 보이는 수선료(수선당,修善寮)이다.

수선료(수선당)는 스님들의 거처하는 요사(寮舍)로 팔작 지붕 2층 건물이다.

1990년에 건립하였으며 1층은 공양간, 2층은 종무소와 요사로 사용하고 있다.

 

담벼락과 수선료(수선당) 사이의 오르막 돌계단을 올라서면  

 

수선료(수선당) 뒷편 뜰에 올라선다.

 

나무에 걸린 아름다운 조그마한 연등이다.

 

뒷뜰에서 보는 우측 수선당,좌측 태조선원,극락전 등이다

 

수선료(수선당) 뒷편 뜰에는 불교 용품집,태조선원과 극락전이 자리하고 있다.

 

수선료(수선당) 뒷편과  '동국최초가람(東國最初伽藍),태조산 도리사(太祖山 桃李寺) 등의 편액이 걸려 있다.

 

수선료 뒷편 옆에 위치한 반야(般若)쉼터는

일종의 휴게실 처럼 꾸민 건물로

내부에는 약간의 도서를 갖추어 참배객들이 차를 즐기며 독서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03년에 건립하였다.

 

불교 용품점

 

수선료(수선당) 뒷편 뜰에 위치한

태조선원(太祖禪院)은 스님들이 수행하는 선방으로 ‘ㄷ자’형 건물이다.

내부에는 1931년조성된 석가모니불 탱화가 봉안 되어 있으며,

수행하기 좋고 도인이 많이 나 영남의 3대 선원 중 '제일 도라'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야은 길재(1353년-1419년) 선생이 이 곳에서 스님들에게 글을 배웠으며,

근래의 선지식인 운봉성수(雲奉性粹;1889-1946년) 큰스님을 비롯하여,

성철(性徹) 큰스님도 이곳에서 정진하였다.

정면에는 태조선원(太祖禪院),도리사(桃李寺) 등의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 편액의 글씨는 민족 대표 33인 중에 1인인 오세창 선생의 글씨다.

태조선원과 현판.

 

태조 선원 옆 극락전은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이다.

팔작지붕 건물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1875년(고종 12) ,용해(龍海)스님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부에는 1645년(인조 23)에 조성한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1876년(고종 13)에 조성한 아미타후불탱을 봉안하고 있으며  근래에 지장탱과 신중탱을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동영상

극락전에 위치한 동자승들의 목탁 치는 모습.

 

소원 성취 연등과

 

아이들의 돌탑 쌓기 체험장.

 

태조 선원 앞 포대화상이 위치하고 있다.

 

극락전 앞 도리사 화엄 석탑은

극락전 앞뜰에 있는 고려 중엽의 것으로 전체적으로 5개 층을 이루고 있는데,

맨 아래층은 탑을 받치는 기단으로, 기단 위의 2개 층은 중심 부분인 탑신부로 여겨진다.

탑신부의 1층과 2층은 작은 정사각형의 돌을 2∼3단으로 쌓아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이는데,

각각 한 면에 문틀을 돋을 새김한 널돌을 끼워 문짝 모양을 표현한 듯한 점이 주목된다.

위쪽의 2개 층은 머리 장식 받침인 노반(露盤)이 포개진 것인지,

윗층만 노반이고 아래층은 탑신부 인지 분명히 알 수 없으며,

맨 위의 노반 위에는 연꽃이 조각된 보주를 얹어 놓았다.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동일한 유형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이 화엄 석탑은

현재 보물 제470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 중엽이라면 약 800-900년 전에  세워진 탑으로 우리의 귀중한 문화 유산이라 할 수 있다.

 

화엄석탑 뒷편으로 석주문으로 아도화상 좌선대 입구로 들어가면 

 

돌로 모자이크한 좌선대 방향으로 가면

이정표에서 '신라 문화 역사 체험 숲길 아도화상 사적비/도리사 옛터'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여려 개의 돌탑을 지나면

 

아도화상 사적비(阿道和尙事蹟碑)와 불량답시 주질비(佛糧畓施主秩碑)가 나란히 서있는 두 비석은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291호로 일괄 지정 되어 있으며,

아도화상 사적비는

1655년(효종6)에 세운 것으로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한 사적을 적은 것이며,

불량답시 주질비는

도리사에 논밭을 시주한 이의 이름과 논밭 규모를 적어 놓은 비석으로 1712(숙종38)에 세워졌다.

 

바로 아래 아도화상 좌선대가 나온다.

 

다시 좌선대 입구 방향으로 

 

화엄 석탑으로 되돌아와 

 

극락전과 낮은 담장 사이로 가면 

 

삼성각이 나온다.

 

삼성각(三聖閣)을 지나면 막다른 곳에

스님들만이 드나들수 있는 출입이 금지된 장소로 눈으로 보고만 삼성각으로 되돌아 간다.

 

출입이 금지된 장소.

 

극락전과 삼성각 사이로 들어가면

 

세존 사리탑의 위치하고 있다.

 

삼성각과 태조 선원 사이 위치한 세존 사리탑.

 

세존 사리탑은

극락전 뒤 태조선원과 삼성각 사이에 있는

높이 1.3m의 석종형 부도(浮屠)의 모습을 한 석탑(1743년 윤4우러 조성)으로

'도리사 석종기"에 석적사 터에 있던 옛 탑에서 발견된 사리와 금함(金函)을

도리사에 사리탑을 조성하여 모신 것으로 기록 되어 있다.

1977년 4월 도굴 당하여흩어져 있던  사리탑을 법성 스님과 상륜 스님의 원력으로 복원 하던 중

부도 밑에 마련된 육각형 사리공 안에서 금동 육각 사리함(국보 제28호)이 발견 되었으며 

사리함의 내부에는 부처님 진신사리 1과가 봉안되어 있었다.

당시 발견된 사리는 새로 건립된 사리탑에 옮겨져 안치되었다.

 

삼성각에서 세존 사리탑을 지나 본 태조선원.

 

태조선원에서 세존 사리탑을 지나 본 삼성각.

삼성각은 산신(山神),독성(獨聖),칠성(七星)을 모신 맞배지붕 건물인 전각으로,

내부에는 1992년에 조성한 산신탱(山神幀),독성탱(獨聖幀),칠성탱(七星幀)이 봉안 되어 있다.

 

세존 사리탑을 탐방 후 

태조선원 사이로 빠져나와 뜰에서

 

불교 용품점 옆 계단이 보이는 곳으로 가

 

계단 입구 나옹스님의 싯귀를 새겨 놓은 암석을 바라보면서

 

아도화상  동상이 위치한 가파른 대리석 계단을 오르면.

 

아도화상 동상 앞에 도착한다.

 

아도화상 앞에서 도리사를 바라보면서 . . . . 

멀리 낙동강이 구비구비 흐르는 풍경이 조망된다.

 

도리사 전경.

 

도리사 수선당 지붕 위로 본 낙동강과 구미가 희미하게  보인다.

 

아도화상 동상을 지나면 

 

아랫길은 적멸 보궁 아래 계단과 법종각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 산길은 적멸 보궁으로 가는 기리다.

 

적멸 보궁(寂滅寶宮)에 도착한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신 법당을 말한다.

따라서 불상을 별도로 모시지 않고, 법당의 뒤쪽에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리탑을 조성하여

법당 안에서 사리탑을 향해 예배를 올리게 된다.

도리사 적멸보궁은 맞배지붕 건물로 1982년에 주지 법등(法燈) 스님이 사리 예배와 기도를 위하여 건립하였다.

법당 안에서 바라 보이는 석가여래사리탑은

1977년 세존사리탑에서 발견된 사리 1과를 봉안하기 위해 1987년에 조성한 것이다.

 

적멸 보궁 문에 붙혀 놓은 금동 사리기 설명판.

 

법당 내에는 불상이 없고 

내부에서 바깥의 사리탑을 볼 수 있는 투명한 내부의 모습이다.

 

사리탑을 보기 위해 사리탑 일주문으로 들어간다.

 

적멸보궁 사리탑을 탐방 후 적멸 보궁 정면에 도착한다.

8정도란 불교에서 깨달아야 할 8가지 덕목을 말하는데

정견-바르게 보고 인식하기

정사유-바른 생각 하고 바른 마음 가짐을 가지는 것

정어-바른 언어의 실천

정업-바르게 행동 할 석

정명-바른 생활 습관

정정진-바른 노력

정념-바른 생각

정정- 바른 명상으로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 이다.

 

적멸 보궁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범종각을 아래에 두고 

 

냉산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를 지나면

 

넒은 숲길로 올라간다.

좌측 숲길에는 숲속 휴식과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 있다.

 

능선에 올라 우측은 냉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이므로,

좌측으로 서대(전망대)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나무에 걸린 현판을 볼 수 있다 -어떤 것이 본래 나 이던고?-. . . . 

 

아도화상 순례의 길 제 1구간- 이정표

도리사 주변으로 신라 불교 역사 문화 체험 숲길이 조성(1구간~3구간) 되어 있는데,

제1구간인 아도화상 순례의 길 (신라 불교 초전지 마을~도리사까지 10km)은

아도화상이 걸었던 길을 순례,탐방하는 코스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아도화상이 이 곳 서대에 올라 서쪽의 황악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곳에 휼륭한 절터가 있다'라고 하였다 하여,

이에 바로 직(直),가르키다 지(指) 자를 써서 직지사(直指寺) 절을 지었다고 한다.

 

냉산(태조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 전망대에 위치한 이정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미와 선산,멀리 김천이 보인다.

 

 

동영상

 

매트길을 따라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문화 해설사의 집이 있는 도리사 주차장이 보인다. 

 

나무에 걸린 '명상의 길' 현판을 지나 숲속길을 내려가면

 

데크 로드를 만난다.

좌측은 문화 해설사의 집이 위치한  도리사 주차장 방항이다.

우측으로 데크길을 따라가면

 

데크 로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능선으로 내리막길로 가는 둘레길이 있다.

 

삼거리 갈림길에는 직지사의 유럐판.

 

아도화상이 손가락으로 직지사가 있는 곳을  가르키는 조형물이 있다.

 

산사면길을 따라 데크 로드를 따라가면

 

전망이 좋은 서대 전망대에 도착한다.

낙동강을 조망 할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서대는 화도화상이 직지사터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한다.

 

서대에서 보는 풍경이다.

 

삼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와 

 

문화 해설사의 집이 있는 도리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문화 해설사의 집 옆의 안내판

1구간-아도화상 순레의 길(10km); 초전지 마을에서 도리사까지

2구간-태조 왕건 후삼국 통일의 길(5.1km); 냉산 아래 숭신산성을 쌓고 후백제 견훤과의 전투 발자취 탐방

3구간-냉산 칡넝쿨길(9.4km);냉산의 임도길

 

아도 화상의과 향 이야기

 

안내판과 문화 해설의 집,

도리사 주차장에 위치한 서대 안내판.

 

도리사 주차장에서 안내판을 지나

 

진입 금지판을 지나 비포장길로 들어가면

 

범종각과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 방향으로 가면

 

범종각 아래 해인도를 지나

 

범종각(梵鍾閣)으로 오른다.

종각은 일반적으로 범종,법고(法鼓),목어(木魚),운판(雲版) 등의 사물(四物)을 걸어 놓고

의식 때마다 소리를 내어 삼계(三界)의 미물들까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전각이다.

도리사 범종각은 2005년에 건립된 사모지붕 건물로 현재 사물 가운데 범종만 봉안 되어 있다.

 

범종각을 빠져나와 천진동자불이 보이는 계단 앞으로 가면

 

천진동자불 뒤로 가파른 계단과  적멸보궁이 보인다.  

 

천진동자불에서 본 적멸보궁.

 

적멸보궁 입구 천진동자불에서 범종각으로 되돌아가

 

안내판과 도리사 주차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화장실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도리사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여 종료하는 도리사 탐방이다.

 

주차장을 빠젼 나와 삼거리에서 본 도리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