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림 사건                       2020.02.04.화요일,맑음

1981년9월의 부림사건은

전두환 신군부 정권 초기에 공안 당국이 부산 지역 독서 모임인 '부산양서판매이용협동조합' 회원인 학생과 교사,회사원 등을 국가 전복과 사회주의 건설을 모의한 국가 변란 조직으로 날조하여 19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최장 60여일까지 불법 감금·고문하고 구속 기소해 유죄 판결을 받은 부산 지역 사상 최대의 '조작 공안 사건'이다.


이후 부림 사건 피고인들은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을 받았고, 최근 재심을 통해 일부

무죄 판결과 국가 배상 판결이 나왔다.

당시 이 사건 변론을 맡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되기도하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