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올림픽 개최                      2019.12.27.금요일,맑음

1988년9월17일부터 1988년10월2일까지 16일 동안 치뤄진 제24회 서울 올림픽 대회는 

‘화합·전진’의 기치 아래 전세계 160개국이 참가해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어

성공리에 끝났으며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 4위를 차지하였다.

1981년9월,

서울 개최가 결정된 후부터 준비가 진행되어,스포츠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고유 문화와 우수한 경기 운영 역량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제24회 올림픽대회를 서울에 개최하기 위한 유치 활동은

1979년9월19일, 국민 체육심의 위원회 7인 소위원회의 유치 결의에서부터 비롯되었다.

1979년9월21일,정부에 의해 정식으로 승인되었으며,

1979년10월8일, 서울 특별시장이 올림픽 유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1980년3월7일,올림픽 유치활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1980년9월29일, 대한올림픽위원회 10인소위원회와

1980년11월6일, 대한올림픽위원회 확대상임 위원회를 거쳐

1980년12월2일, 서울특별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로 신청

하게 되었다.

1981년2월13일,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서독 바덴바덴 총회에 참석할 대한민국 대표단원 규모를 통보해 달라는 요청이 왔으며, 

1981년3월30일부터 4월4일 사이, 서울이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위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조사단의 방한이 있었고,

1981년4월4일부터 4월8일 사이 같은 목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사단이 방한했다.

1981년6월9일부터 11일 사이 국제스포츠연맹 조사단이 서울에 다녀갔으며,

1981년7월9일부터 11일 사이 전상진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된 미주 국가 올림픽위원회 총회에 참석,올림픽 유치교섭을 벌였다.

1981년9월18일, 정주영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한민국대표 추진위원회를 바덴바덴에 파견

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1981년9월30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제84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는 1988년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

특히, 1980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22회 올림픽 대회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 60여 개국이 불참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23회 올림픽대회는 소련 등 동유럽 국가 18여 개국에서 역시 불참했다.


올림픽이 정치적 대결로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다면 세계평화를 정착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는 것이었다.

멕시코를 제외한 역대 올림픽 개최국이 모두 선진국이었는데,

한국은 선진국도 후진국도 아닌 개발도상국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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