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 민주당 창당            2019.12.27.금요일,맑음

1985년1월18일에 창당한 신한민주당은 제5공화국 시기에 활동했던 정당이며,

약칭은 신민당이다.

당 총재는 이민우였으나,실질적으로는 김대중과 김영삼이가 영향력을 행사했다.


1984년12월,신민당의 창당논의는 제5공화국 출범 당시 정치 활동이 금지됐던 야당 정치인들이 해금되면서 시작됐다.


정통 야당이 되살아나 전두환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해금 인사들과


일부 민한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신당 창당을 결의하여 총선을 불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았던 시기에 창당한 것이다.


전두환은 12대 총선 투표 날짜를 예년과 달리 겨울인 1985년2월12일로 정했다.

신민당의 창당 날짜와 가까운 시기에 총선을 치러 야당 돌풍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신민당은 지역구 50석과 전국구 17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고,

이후 민한당에서 이탈한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당세를 더욱 키웠다.

이후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며 전두환 정권과 격렬하게 대립하였다.

그러나 1986년12월, 총재 이민우가 양 김씨의 의사와 배치되는 내각제 개헌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양김씨 세력이 반발해 집단 탈당해 통일민주당을 창당하면서 당은 큰 타격을 입게 되어 1988년4월26일에 실시된 제13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하여,

정당법에 따라 등록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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