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쌍교산~구현산~석대산

해발; 쌍교산- 469.5m,구현산-581.4m,석대산- 564m

위치; 경남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소개;

   쌍교산,구현산,석대산은 웅장한 산세도 아니며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바위산 또한 아니다.

   하지만 산 길은 걷기에 좋을 만큼 순하며,특히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바위 지대에서의 조망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이만 하면 다른 산들에 뒤질 게 없을 거라는 얘기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모두 정상석은 물론이고 산의 어디에서도 이정표 하나 찾아볼 수가 없다.

    창녕의 산들 중 가장 가까이 접 할수 있는 산 중의 하나다.

    여초리 마을에서 시작하여 쌍교산,구현산,석대산을 경유하는 등산은 4시간이면 산행을 즐길수 있다.

    구현산 정상에서 바라보면,화왕산,관룡산,영취산,영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번쯤은 꼭 찾아 봐도 좋을 산이다.

산행일시; 2011.11.10.월요일. 맑음

산행코스; 여초동 법성 불원-쌍교산-구현산-석대산-창녕 배수지-현대 오일 뱅크-여초동 법성 불원

행시간; 중식 포함 5시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성서IC-남대구IC-옥포JC-중부 내륙고속도로 창녕 IC-지방도 5호선 계성 방면-초막골 표시판

  -여초 교차로-여초리 마을 방향 좌회전300m 이동-여초리 마을 홍련화 보살 입간판

    (네비; 경남 창녕군 창녕읍 여초리 266-6번지-50km, 50분 소요,통행료 2,600원)

 

이미지 보기

산행 들머리는 창녕에서 영산으로 가는 길에 여초 마을회관 입구에서 국도 5호선 지하도를 건너

다시 창녕 시가지 방면으로 나오면  '홍련화 보살 ' 안내판을 만난다.

 

국도 5호선 아래 시멘트길을 따라  '홍련화 보살' 입간판 가기 전 우측으로 난 시멘길로 들어 서면서 금일 산행이 시작된다.

쌍교산-구현산-석대산을 경유하는 원점 회귀 산행할 들머리다.

 

들머리에서 지경골을 사이에 두고 쌍교산-구현산으로 가는 능선과

 

석대산을 지나 하산하는 능선이 보인다.

 

산길로 오르는 봉우리가 보이는 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가면

 

여염집을 개조한 것처럼 보이는 "법성불원" 절집 앞을 지나면

 

법성 불원을 지나 널찍한 농노를 따라 100여m 가면

 

왼쪽 소나무숲 아래 산자락으로 난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 산길이  시작된다.

 

묘소 두 곳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오솔길로 변하면서 경사가 가팔라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가파른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오른다.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 가노라면 바위 무더기가 있는 옆을 지나면

 

너럭바위에 도착할 쯤이면 가파르든 산길은 그 기세를 조금은 늦춘다.

산행을 시작한지 약 40여 분이 경과한 지점이다.

 

이어서 잠시 후에는 작은 조망 바위에 도착한다.

 

아래 지경골 저수지와 건너편 석교산을 거처 하산하여야 할 능선과

그 뒤로 장마면의 들녁이 조망된다.

 

조망 후 쌍교산으로 가는 완만한 오르막길 만난 커다란 세 개의 입석이다.

 

완만한 등산로를 오르면 정상석 하나 없는 쌍교산 정상에 도착한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여만에 쌍교산 정상에 닿는다.

옛날 큰 홍수가 졌을 때 산봉우리가 쌍가마 형상으로 남았다고 해서 쌍교산이라 부른다.

 

 

쌍교산 정상부는 잡목들이 많고 꽤 너른 편이며,

덩그러니 삼각점(청도 332) 하나 뿐이며 정상석과 이정표 하나 변변지 못한 쌍교산 정상부다.

·라는 아호(雅號)를 사용하고 있는 최남준씨의 정상 표지판 마저 없었더라면 정상 인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으며 올라왔던 방향으로만 시야가 열릴 따름이다.

아련히 흐르는 낙동강과 창녕 평야가 보일뿐이다.

 

쌍교산 정상부를 떠나 구현산으로 향한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난 등산로를 간다.

 

평탄한 등산로를 따라 쉬엄쉬엄 걷다보면 잠시 후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사이 길을 올라서면 멋진 조망터가 나온다.

 

바위 위 조망터에 올라선다.

 

우측의 창녕 시가지와

 

화왕산으로 오르는 능선과 화왕산이 보이며,

 

구현산과 석대산,

 

반대편으로 석대산 정상이 보인다.

석대산을 지나 보이는 능선으로 하산 할 예정이다.

 

조망 후 내리막길을 내려가

 

바위들이 즐비한 구현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오르면 첫번째 조망터를 만난다.

 

씽교산 정상부와

 

화왕산 정상부가 조망되고

 

앞으로 가야할 구현산 정상부가 조망되기도 한다.

 

첫번째 조망 후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 바위 위로 오르면 

 

조망 바위가 나온다.

조망 바위 위에서 보는 조망은 조금 전 바라본 조망과 비슷하게 조망된다.

쌍교산을 지나 구현산으로 오르는 길은 금일 산행 중 제일 가파른 오르막 산행 구간이다.

 

좌측 계곡인 지경골과 쌍교산 정상부와

퇴천 저수지가 있는 비들재골과 창녕 시가지가 조망된다.

 

조망 후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든 구현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20분 남짓 오르면 해발 581.2m의 구현산 정상이다.

구현산도 정상 표지석이나 이정표가 없기는 쌍교산과 마찬가지로 나무에 매달려 있는 ‘정상 표시판’만이 있을 뿐이다.

쌍교산에서 1시간,들머리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구현산은 화왕 지맥에 속한다.

화왕 지맥은 비슬지맥의 천왕산(61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열왕 지맥의 663m봉에서 또 다시 갈라져 나온 산줄기로,

구룡산과 관룡산,화왕산,구현산을 품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쌍교산과 큰갓실산을 거쳐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의 낙동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총 도상 거리 36.8km

산줄기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현산에서 쌍교산 대신에 석대산을 거쳐 큰갓실산으로 연결시킨다.

 

 쌍교산과 마찬가지로 구현산 정상부에서는 조망이 없다.

 옥천리와 영취산 능선이 보일 뿐

 

 

하산은 구현산에서 우측 내리막길로 석대산 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10여분 내려서면.

 

잠시 능선길을 가다가 오르막길을 오른다.

 

오르막길에서

 

석대산을 지나 하산하는 능선과

 

지나온 쌍교산과 비들재골이.

 

구현산과

 

화왕산으로 가는 능선이 조망된다.

 

조망 후 바위 틈새를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능선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비록 이정표는 세워져 있지 않지만 석대산은 오른편 방향이다.

 

이 곳에서 왼쪽,즉 삼성암(옥천 저수지) 방향으로 몇 걸음만 가면 바위로 이루어진 뛰어난 조망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조망 바위에 올라 서면 잠시 후에 오르게 될 석대산이 코 앞으로 다가와 있고,

 

석대산 좌측으로 옥천 저수지로 가는 계곡길과

 

그 반대편에는 화왕산과 관룡산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산줄기가 조망된다.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와  잔설이 남은 오르막 등산로를 오르면

 

쌍교산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석대산으로 가는 안내판을 따라가면.

 

 

바위들이 줄지어 선 바위에 '석대산'이라고 페인트로 그려진 해발 564m의 석대산에 도착한다.

 

 암벽 아래를 지나면서 뒤돌아 보면

 

석대산 정상부와.

 

구현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바위에 올라 서면

 

마즈막 462m 봉우리가 보이며.

 뒤로는 석대산이 보이는 하산길이다.

 

조망 바위에 올라

 

 바라본 쌍교산에서 구현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반대편으로 조망된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지경골 저수지가 보이는 하산길이다.

 

산길을 내려서면 창녕 배수지 정문에 도착한다.

 

여초리 마을이 보이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가면.

 

사거리 갈림길에서 여초길 우측 방향으로 시멘트길을 따라가면 

 

 여초 주유소를 지나면 지경골과 지경골 저수지가 보인다.

여초동 법성 불원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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