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 천등산      2016.06.21.화요일.흐림

경북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해발 574m의 천등산은

태백산 서남쪽으로 흐르던 지맥이 봉화산 서쪽에서 옥석산을 만들고,다시 동으로 뻗어 문수산을 만든 뒤,

줄기가 남으로 뻗어 내려 만든 천등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솔숲이 울창하며,특히 봄에는 진달래가 많이

핀다.

천등산은 옛날에 대망산,개목산으로도 불린다.

또한,천등산은 조선 초기 명재상 맹사성이 안동의 지세를 둘러보고 안동 땅에 소경이 많이 나는 까닭은 천등산의 기운 때문이라면서 산 이름을 개목산으로 쳐 부르고, 동쪽에 있는 흥국사를 개목사로 고쳐 부르게

하였는데 과연 그 뒤로는 소경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안동의 명소로 꼽히는 천등산에는 의상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능인이 수도했다는 천등굴,

신라 고찰인 개목사,홍건적을 막기 위해서 만든 개목산성,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 있는 봉정사 등이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