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조의 비 정성왕후 서씨(貞聖王后 徐氏)    2019.07.28.일요일,맑음

정성왕후 서씨;조선의 제21대 영조의 정비로 조선의 역대 왕비 중 왕비 재임 기간이 가장 긴 왕비.

생졸;1693년1월12일~1757년4월3일

본관; 대구 달성 

부; 달성부원군 서종제

모; 잠성부부인 이씨


1693년12월7일 술시에 가회방 사제에서 태어났다.

1704년(숙종 30년), 연잉군과 길례를 행하고 달성군부인으로 봉해졌다.

혼인 첫날 밤 연잉군이 그녀의 손을 보고는 왜 이리 곱냐고 물어보자 고생을 안한 덕에 손에 물을 묻히지

않아 그리하였다고 대답하니 연잉군이 자신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를 깔본 것으로 간주하고 이후로 찾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한다.

1721년, 연잉군이  왕세제로 책봉되자 세제빈이 되었으며

1724년,경종이 승하하고 왕세제인 연잉군이 조선의 21대 국왕으로 즉위하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어질고 너그러운 성품을 가졌다고 전해지며,

생전에 정빈 이씨의 소생인  효장세자와 영빈 이씨의 소생인 사도세자를 친아들 처럼 아꼈다.

1757년 창덕궁의 대조전에서 66세로 시어머니인 인원왕후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능은 경기도 고양시의 서오릉 내에 위치한 홍롱이다.


1757년, 66살의 나이로 정성왕후가 승하하자 영조는 정성왕후의 능을 아버지인 숙종의 명릉 근처에 만들고 훗날 자신이 정성왕후의 옆에 묻히기 위해 옆자리를 비워놓았다.

그러나 1776년, 영조가 승하한 뒤 손자인 정조는 당시 왕대비였던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를 의식하여

현재의 존구은 위치에 영조와 정순왕후의 무덤인원릉을 조성하였고,

결국 정성왕후는 옆자리가 비워진채 홍릉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1740년, 혜경이라는 존호가 올려진 뒤 생전에 장신,강선 등의 존호가 올려졌고 승하 이후인

1772년에는 공익의 존호가 추상되었으며 인휘,소헌이 다시금 추상되어

1778년,단목장화의 존호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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