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미사변            2019.08.19.목요일,맑음

주한공사 미우라는 수십 명의 일본인 낭인과 일본 수비대를 하수인으로 고용하여

1895년8월20일,명성황후를 시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켰다.


일본인들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침소인 건청궁에 난입하여 고종에게 미리 준비한 왕비의 폐출 조서에 서명을 강요하며 위협했다.

이어 궁내부 대신 이경직을 살해한 뒤,옥호루에서 명성황후를 무참하게 시해하고 시신을 화장하는 야만적인 행동을 저질렀다.

12월 1일 고종은 정식으로 명성황후가 승하했음을 발표했다.

이후 단발령과 건양 연호의 사용, 친위대·진위대 등으로 군제 개편, 소학교령 공포, 태양력 사용 등의 개혁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황후시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극도에 달한 상황에서 친일내각에 의해 추진된 개혁은 전국적인 반일의병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