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의령 미타산(彌陀山)

해발; 662m

위치; 경남 의령군 부림면

소개; 미타산은 깨달음의 산이다.서방 극락정토에 산다는 아미타불의 '미타'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아미타는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의 지혜 광명을 상징하는 부처다. 그 부처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깨

       치게 하는 산이다. 부처의 가피가 산줄기로 흘렀을까? 미타산은 국사봉과 천황산 등 예사롭지 않은 산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으로 미타산은 '칼부림의 산'이다. 고려 무인 정권기에 세력을 떨친 천민 출신 장군 이의민이 미타

       산에 숨어 들었다가 최충헌 형제의 칼에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

       라! '칼 든 자는 칼로 망한다'는 역사를 보여주는 산이다.

산행일시; 2012.10.7.일요일, 맑음

산행코스; 유학사(留鶴寺) 주차장-임도-대나무 밭-불관사-임도-산성-토굴-미타산 정상-488봉-410봉

            -묘-묵방마을-유학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산행시간; 중식포함  5시간

가는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성서IC-남대구IC-옥포 JC-현풍JC-구지-산남 삼거리-d이남 삼거리-적포교

         -의령-유학사 주차장

          (경남 의령 부림면 묵방리 49번지; 55km,1시간 15분 소요,통행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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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이방 면소재지에서 지방도 67번 도로를 6.4km(자동차 10분 소요) 따라 가면  이남 삼거리가

    나온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적포교를 지나면 우측 24번 국도를 따라가면 적중면 소재지로 가는 길이며,

    좌측 20번 국도를 따라가면 신반으로 가는 길이다.적포교 를 지나 갈림길에서 좌측 20번 국도를 따라

    3.7km(자동차 4분 소요)가면 여배교를 지나기전 이 곳 우측으로 유학사 표시판 과 여배 마을 입석이

    있는 지점에 도착한다.



24번 국도에서 좌측으로 유학천을 따라 3.3km 가면 금일 산행 들머리인 유학사  주차장이 나온다.


△유학사 주차장에 도착한다.주차장에서 좌측으로 가면 등산로며 ,우측으로 가면 유학사로 간다.유학사에

   잠깐 들러 본 후 산행하기로 하여 유학사로 간다. 이 곳으로 되돌아 와 산행 할 예정이다. 


□ 유학사 전경

    미타산 산행 기점에 위치한 유학사는 약1300년 전 통일 신라때에 창건한 고찰로서,원래 미타산의 8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조선 초기,태조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가 사찰이 앉은 자리가 풍수 지리에

    맞지 않다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겨 지었다 한다,주변의 형세가 마치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었는데,

    예전의 자리가 학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였다.하지만 사찰은 학이 절을 품고 있는 형상을 갖추어야 좋다는

    것이다. 학이 절을 품은채 머무른다는 뜻으로 유학사라 하였다한다.이 시기가 조선 정종2년 (1399)으로

    알려져 있으며,그 뒤 무학대사는 이 유학사에서  오래  머물렀다 한다.











△ 유학사를 탐방 후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한다.

    


△ 유학사를 관람 후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택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초입부


△ 둑방길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가면


△ 흩어진 돌뿌리를 밟으며 석축을 올라간다.


△ 비탈진 오르막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 왼쪽 대나무 숲길에 들어서면 버려진 움막집이 나온다.


△ 대나무 숲 한가운대 길을 지난다.으쓱한 기분이 든다. 빨리 지나고 싶다.


△ 대나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실개천을 지나면 통나무 다리를 지나 100m 정도 오르막길을 오르면


△ 버려진 집한체를 만난다.


△ 버려진 집 뒷쪽으로 난 길을 스처가면 

 

바로 시멘트길인 임도에 올라서게 된다.

    들머리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칠공마을이 나온다. 예전에 옻칠로 유명한 동네인데, 지금은 마을이

    사라졌다.


△ 임도에 올라서서 버려진 지붕을 지나 멀리 계곡쪽으로 바라 본다.



칠공 갈림길에서 좌측의 백화사,칠공재 방향이다.칠공재로 하여 능선을 택할까 하였으나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아 돌아선다.


△ 임도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시멘트 임도를 따라 가면 불관사 방향으로 간다.

 

△ 불관사에 도착한다.


△ 불관사 앞에 위치한 입석 아래 나무로 미타산 정상까지 1km 라고 알려 주고 있다.


△ 불관사 전경


△ 불관사 아래 임도길이 보이며 유학사로 들어오는 마을길이 보이기도 한다.


△ 우측 능선은 하산길이 될 것이다..


△ 뒤돌아 본 풍경


불관사에 10분쯤 떨어진 곳에 갈림길이 있다.

    아래로 가면 미타산 가운데 산자락을 따라 계곡에 바짝 붙어 걷는 코스며,좌측 윗길로 가면 길은 둘레길

    처럼 평평하게 나 있다. 10분쯤 가면 산 비탈면에 반송을 재배하는 곳을 지난다.  

△ 평평한 산 비탈면을 지난다,


△ 오르막 길을 오르는 소나무 숲길


△ 30여분을 임도를 따라 가면 좌측 큰 바위와 우측 뒤편으로 건물이 보인다.암자 건물이다.


△ 갈림길에서 평편한  임도길을 오르니 토굴집인 민가와 암자가  나온다.


△ 미타 산성을 사이를 지나


△ 우측으로 난 미타 산성에 올라선다.


△ 미타 산성에 올라 아래를 처다 보면 조금전 올라온 계곡과 낙동강이 관망된다.


△ 미타 산성 바로 아래 토굴집인 민가가 있다.부부가 통나무에 걸터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미타 산성길

    의령 미타산성(宜寧 彌陀山城)은 2001.2.22 경남 기념물 제231호로 지정된 산성이다.

    미타산 정상부를 성내로 삼고 그 주변 9부 능선상에 체성을 배치한 테뫼식 석축석으로 지세에 맞추어

    축조하여 평면이 곡선이다.북쪽과 서쪽은 급경사지이며 동쪽과 남쪽은 비교적 평탄하다.


△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와 하산하여야 할 능선


△ 하산하여야 할 능선과 낙동강



△ 아래 올라온 임도길과 하산 지점인 묵방마을과 낙동강이 보인다.


△ 미타 산성위로 보이는 암자


△ 바위 아래 위치한 토굴집


△ 토굴집 위에 암자가 있다.



△ 미타산성을 따라 끝부분에 가면 커다란 암석이 나온다.


△ 암석에 올라 조망한 후


△ 미타산성길을 되돌아 간다.


△ 암자 이름은 알수 없다. 극락전이라 표시한 것 외에는 알수없다.

이 암자에는 오래된 모두 3개의 우물이 있다. 맨 위에 있는 것은 유학천의 발원지가 되는 미타 샘인데 ,이 샘 앞에 연못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미타산 봉화대 부근에 봉화지기가 3대에 걸쳐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해질녘 한 노인이 지팡이를 의지해 이 집에 찾아와 하룻밤만 쉬어가게 해 달라고 간청을 했으나 봉화지기는 집이 비좁아 안 된다며 아랫마을로 가 보라며 냉대를 했겠다. 그러자 냉정하게 거절을 당한 노인은 봉화지기에게 “너 같은 놈은 맑은 물도 먹기 아까우니 구정물이나 퍼먹어라!” 하고 저주의 말을 퍼붓고 갔다. 그로부터 이 샘에서 발원하는 유학천 계곡물은 항시 구정물로 변해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요즘도 샘물과 계곡물은 항시 흐리다.


△ 암자 옆에 커다란 바위 아래 제당이 있다.


△ 제당

하나는 彌陀王大神之位(미타왕대신지위)라는 비석이 있는 특이하게 생긴 바위 밑에 있고 그 앞에 또 하나의 샘이 있다. 모든 산성은 성안에 샘은 필수인데 이곳 샘들 역시 미타산성이 축성된 이후 군병들이 생활용수로 사용했던 오래된 샘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미타산 정상까지는 300m 거리다.



△ 암자를 지나면 숲사이 등산로가 나온다.


△ 뒤돌아 본 암자와 암석


△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 도착한다.


△ 미타산 정상까지는 좌측으로는 0.3km,우측으로는 0.2km 거리다.우측으로 나무 계단을 올라선다.


△ 나무 계단


△ 가파른 오르막 등산로.


△ 다시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정자가 나온다.


△ 정자를 지나면 정상이다.


△ 662m의 미타산 정상에 도착한다.유학사를 출발하여 이곳 정상까지 쉬엄쉬엄 2시간30분 소요된

    거리다.


△ 정상 바로 뒤편으로 조망 바위가 있다.




△ 합천군 적중면에 소재한 천황산과 율곡면 본천리에 소재한 대암산이 관망된다.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인 율곡면도 관측된다.우측 송전탑 있는 곳이 하산길이다.

 

△ 적중면 소재지와 좌측 초계면 소재지가 보이며, 황금 들판이 광활하게 펼쳐 보인다.


△ 황매산이 보이기도 한다.



△ 하산길에 놓인 상사바위(상사덤)가 보인다.등산로 철탑이 있는 곳에서 좌측에 위치한 상사바위다.

    상사 바위에 간다면 뒤돌아 나와야 한다.


□ 하산

△ 하산은 능선을 타고 가는 등산로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하산한다.


△ 뒤돌아 본 정상부


△ 정상에서 10여분 하산하면 만나는 철탑이다.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상사바위다.그대로 하산한다.


△ 철탑을 지나자 마자 갈림길이 나온다.좌측으로 노란 리본을 따라간다.


△ 커다란 바위를 지난다.



조망바위를 만난다.


△ 방금 지나온 철탑이 보이는 조망바위.







△ 요상한 바위를 지난다.


△ 410봉을 내려서면 100m쯤 떨어진 곳에 묘 1기가 나온다.이 곳에서 좌측으로 완만한 경사를 타고 

     내려간다.

  

△ 하산하다 뒤돌아 본 410 봉우리


△  큰 바위옆을 지난다.

 

△ 떡시루 모양의 바위에서 왼쪽으로 틀어 하산한다.



△ 410봉을 내려서면 100m쯤 떨어진 곳에 묘 1기에서 30여분 완만한 하산길을 내려오면 또다시 묘 1기를

    만난다.떡시루바위에서 5분 정도 내려서면 도착하는 거리다.미타산 하산길에 아무런 이정표가 없기에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여기서 부터 산허리 숲길을 따라 묵방 마을까지 이어진다.


△ 묵방 마을이 보인다.우측으로 보이는 길로 하산하여야 한다.아래 정자가 보이는 지점에서 돌다리를

    건넌다.


△ 묵방 마을로 내려서는 임도길


△ 410봉과 뒤돌아 본 하산길


△ 묵방 마을에 도착하여  입석을 지난다.

묵방리는 이웃 익구리와 함께 1983년 합천군 적중면에서 의령군 부림면에 편입되었다. 묵방(墨方) 마을은 아랫마을 여배리(余背里) 사람들은 지금도 이 마을을 먹방 마을이라 칭한다. 붓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먹은 한자로는 墨(묵)이라 한다. 또 墨(묵)이란 검다 어둡다는 뜻으로 풀이하는데 따라서 묵방 마을이란 세상 소식에 어둡고 구석진 산간마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먹방 마을이든 묵방 마을이든

마을 이름이 뜻하는 바는 같다. 범죄 없는 마을로 지정된 묵방 마을은 한때 열다섯 가구나 살았으나 젊은이는 대처로 떠나고 노인은 세상을 떠나 이제 주민은 지금 3가구다. 이 마을까지 승용차나 소형 화물차가 들어갈 정도의 도로가 뚫리고 전기가 들어온 것도 불과 몇 년 전이다.


△ 묵방 마을에서 유학사 주차장까지 1.2km의 시멘트길을 따라 가야한다.


△ 시멘트길의 연속이다.


유학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하산시 주의해야할 등산로다.


    



□ 경남 의령 미타산(彌陀山)        2012.10.7.일요일.맑음

경남 의령군 부림면에 위치한 해발 662m 미타산은  

 이름의 유래는 육산인 산세가 밋밋하여(彌) 턱(陀)처럼 경사가 급하지 않는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이후 산중불교의 영향을 받아 불교용어인 미타(彌陀)로 이름이 고착되었다. 미타(彌陀)는 극락정토의 주인이 되는 부처인 아미타불 약자로 불교적인 이름이다. 미타산은 봉화대가 있어 일명 봉화산이라 칭하기도 한다.정상부에는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타 산성이 있고, 산행기점엔 고찰 유학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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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미타산      2012.10.7.일요일.맑음

 

 

 

 


경남 의령 미타산   2012.10.07.일요일.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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