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의 첫째 부인 신의왕후 한씨               작성일자; 2007.10.07.토요일,맑음

 

신의왕후 한씨;이성계의 첫째 부인

생졸; 1337~1391(55세)

본관; 안변(安邊)

아버지;안천부원군(安川府院君) 한경(韓卿)

어머니; 평산 신씨

능; 황해도 개풍군 대련리에 위치한 제릉(齊陵) 

고려말 동북 지방에서 밀직사부사증영문하부사(왕명의 출납과 궁궐의 경호 및 군사 기밀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

였던 아버지 한경과 평산 신씨인 어머니  사이에서 1337년 출생하였다.

안변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풍류산(청학산)이 위치하고 있던 지역에서 태어났다.

한씨 나이 15세때 당시 신분이 비슷한 17세의 이성계와 가례를 올리고 함흥 운전리에 살았으며

이때 방우, 방과(정종),방의,방간,방원(태종),방연과 경신,경선의 6남 2녀를 낳았다.

고려말 우왕 14년인 1388년 요동 일대와 철령 이북땅을 정벌하기 위해 동원된 10만 대군을 이끌고 우군도통사로 원정에

참여하게 된 이성계는 압록강의 위화도에서 우왕과 최영(우왕의 장인)의 무리한 행군 어명으로 10만 대군이 몰살 당할

뻔하는 위기에 처하자 위화도에서 5월 회군하였다.

이때 이성계의 5남 방원은 포천 재벽동에 살던 어머니와 철현에 살던 둘째 부인 강씨를 동북면으로 피난시키던 중 조정에서

이성계의 가족을 체포하려 한다는 전갈을 듣고 숲속으로 피신하여 한동안 노숙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한씨는 위장병이 악화되어 조선 개국 1년 전인 1391년 55세에 사망하였다.


한씨는 처음에는 해풍군 치속촌에 묻혔다가 1392년 7월 17일 조선 개국 다음날 절비로 추존되고

능호를 제릉(齊陵)이라 칭하였다.

이후 개풍군 상도면 풍천리에 봉릉하였다.

1398년11월, 한씨 소생 2남 방과 정종에 의해 신의태왕후로 추존되었고

1408년(태종8)에는 태종에 의해 승인순성(承仁順聖) 신의왕태후로 시호를 높였으나

1683년 숙종9년에 신의왕후(神懿王后)로 다시 격하되었으나,

1899년(광무3년) 12.09  고종에 의하여 황후로 격상되어 신의고황후(神懿高皇后)로 추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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