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역모사건       2019.08.15.목요일,맑음

1881년(고종18) 민비 추종 세력을 몰아내고 대원군의 서자 이재선(고종의 이복형)을 추대하려다가 발각되어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흥선대원군이 실각한 후 고종의 황후인 민비 일파가 실권을 쥐고 개국 정책을 펴자,

이에 불만을 품은 전승지,안기영,권정호 등이 민비 일파를 몰아내고 이재선을 추대하여 대원군을 권좌에

복귀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거사 자금.군대동원.요인암살 등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기회를 기다리던 중,

1881년8월28일,광주 산성의 장교 이풍래의 밀고로 모두 체포되어,

안기영,권정호,이두영 등 많은 관련자들이 처형되고,이재선은 제주도에 유배 되었다가 사약을 받고 죽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민비 일파는 흥선 대원군의 재기를 저지 했을 뿐만 아니라,개국정책에 반대하는 유림의

반정부 운동에 큰 타격을 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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