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천반산

해발; 647m

위치; 전북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소개;

  금강이 휘돌아 가는 천반산에는 할미굴의 애달픈 전설과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한림대와

  형제바위,마당바위,할미대,감투 바위 등 명소들이 즐비하다.

  죽도와 천반산의 자연 경관에 반하여 친구들과 머물렀다 해서 죽도 선생으로 불렸던 정여립이 아들과 함께

  최후를 맞은 한이 서린 곳이다.

  천반산이란 지명의 유래를 보면,

   첫째는 서쪽 산정 1천여 평의 분지가 하늘에서 보면 마치 소반 모양이라는 데서 왔다는 설과

   둘째는 이산 남쪽 가막리에 경주 정씨가 400년 전에 이주하여 집성촌을 이루었는데 마을 앞 냇가에 있는

     '장독 바위'가 하늘에서 떨어진 복숭아 형상 즉, 천반낙도 형상이라는 얘기가 있다.

    셋째는 천반,지반,인반의 명당 중에서 천반에 해당하는 명당이 있기 때문이다.

  신기 마을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정감록이 예연한 10승지의 한 곳이고,

  조선조의 유학자인 유겸암이 겸암록을 통하여 이곳의 지리가 호남의 제일이라고 칭송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막 마을 가막교를 지나 산행길 초입에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숲을 이룬 아담한 동산에 당집이 있다.

  해마다  3개 마을 사람들이 안위를 위하여 당할머니께 제사를 지냈으나 몇 년 전 장마로 무너져 있다.

산행일시; 2010.11.11.목요일.맑음

산행코스;

  가막교 가막 삼거리-당집(성황당)-0.5km-안내도-안부-0.7km-삼거리-0.2km-할미굴,한림대터-0.9km

-성터 삼거리-0.5km-서북릉 삼거리-0.3km-송판서굴-0.8km-성터 삼거리-1.2km-깃대봉-1.2km

 -성터 삼거리-남쪽 안부-임도-1.2km-외딴집-0.5km-가막교

산행시간; 중식포함 4시간30분

가는 길;

  대구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성서IC-남대구IC-옥포JC-88고속도로 함양 JC-장수 JC-장수IC-무주(전주)방면

 -진안(전주)방면-무주(금산)방면-가막 유원지-가막교-가막 삼거리

  (네비; 전북 장수군 진안읍 가막리 345-5번지-147km,2시간 소요,통행료 4,700원)

 

이미지 보기

조선 시대 선조 3년,

25세의 나이로 문과에 급제한 풍운아로 선조의 미움을 사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전주로 낙향하여 전국의 장사를 모아

천반 산성에서 군사 훈련을 도모하다 죽은 기축사옥 사건의 주인공인 정여립의 애환이 담긴 천반산 산행은 

가막 삼거리에서 가막교를 건너면서 시작한다.

 

가막 삼거리에서 구량천이 흐르는 가막교를 건넌다.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천반산이다.

산아래 청색 지붕의 가옥 옆으로 하여 오르는 천반산 산행 초입이다.

 

가막교를 건너 100m 가면 지방도 726번 상 삼거리 갈림길에서  '장수 명륜 학당' 표시판에서 좌측으로

 

산아래에서 농노길로 따라가면.

 

당집을 지나면 커다란 느티나무와 성황당이 나온다.

하산시 느티나무 뒤로 난 길로 하산한다.

 

당집을 지나면 청색 지붕 건물 뒤로 오르는 산행 초입이 나온다.

 

천반산 정상부가 훤히 보이는 천반산 산행이다.

청색 건물을 지나

 

오르막 등산로를 5분 정도 올라가면

만나는 이정표(가막 마을 입구 0.3km,할미굴 0.6 km,천반산 성터1.2km,천반산 깃대봉 2.4km)다.

가막 마을 입구에서 0.3km 오르막길을 오른 지점으로

할미굴 까지는 0.6km 남았으며 정상인 깃대봉까지는 2.4km 남았다.

 

이정표를 지나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면 로프를 잡고 오르는 등산로를 만난다.

 

로프 구간을 지나 해묵은 목계단을 올라가면 이정표(천반산-성터 0.7km,천반산-깃대봉 1.9km,할미굴 0.16km)를 만난다.

첫번째 이정표에서 0.6km 오르면 만나는 두번째 이정표다.

좌측 할미골(0.16km)에 둘러 본 후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와 천반산으로 오른다.

 

할미굴까지 0.15km다.

 

할미굴의 모습이다.

할미굴이라 이름 지어진 것은 송파서굴의 주인공인 송보산 선생이 송파서굴에서 은거하면서 내외 동침을 금하기 위해

부인을 이곳에 기거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송판서의 부인이 기거하던 곳이라 하여 할미굴이라 하였다고 한다.

 

할미굴에서 되돌아와 능선길을 오르면 암석을 만나 아래를 우회하면.

 

572봉이 앞에 보이며.

 

암석을 우회하여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 올라서면 가막교가 아래로 조망된다.

가막교를 건너 산아래 농노를 따라 당집으로 왔던 등산로도 보인다.

 

조망 후 다시 능선을 따라 조금 오르면 천반 산성에 도착한다.

천반산의 주봉인 깃대봉 서쪽 약1.5km지점에 천반 성터가 있는데 평평하여 마을을 이루고 남을 정도의 소반을 닮은

널다란 평지가 펼쳐지면서 평지 주위에는 깍아 지른듯한 절벽이 둘러쳐져 있고,

그 아래에는 맑고 푸른 구량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천혜의 요새-천혜의 절경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것 같다.

 

천반산성 안내판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한림대터(0.1km)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할미굴 0.6km,죽도 2.8km,천반산-성터0.3km,한림대터 0.1km)를 만난다.

한림대터 방향으로 간다.

 

한림대터로 가는 길에 만난 전망 바위다.

 

구량천과 가막교가 조망된다.

 

전망 바위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면 훈련터(돌솥)에 도착한다.

가막마을 입구에서 1.4km,할미굴에서 0.9km 오른 지점으로 천반산(깃대봉)까지는 1.7km 남은 거리다.

 

천반산 성터에서 가파른 내림길에 부실한 동아줄을 잡고 약 300여미터 내려가면,

절벽 중간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쌍굴이 나오는데,이 굴이 퇴휴 재 송보산 선생이 은거했다는 송판서굴이다.

송판서굴은 바위굴 2개가 15m간격을 두고 서북쪽으로 쌍굴을 형성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큰 굴의 깊이는 약 7m, 작은 굴은 약 5m쯤 된다.

큰굴은 장정 10여명 정도가 쉴 수 있는 크기이며, 바위 틈에서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샘이 있는데 이 물은 위장병에

좋은 약수로 전해진다..

송판서굴에서 다시 벼랑길을 되돌아 와야한다.

 

천반산 안내판이 있는 지점(540봉)을 지난다.

 

산성터에서 우측으로 로프를 잡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천반산성 전설에 의하면

조선 후기 정여립이 역적으로 몰렸을 때 그 일당이 관군과 이 성에서 싸웠다고 전해진다.

축성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돌아 본 능선이다.

 

정상이 보이는 너럭 바위 지대를 지난다.

 

너럭 바위 위에서 바라보면

금강으로 치닫는 가막천과 구량천과 천반산의 역사를 음미하며 걷는 맛은 산행의 별미이기도 하다.

구량천과 장전마을, 그 뒤로 고산(878.5m) 한 눈에 들어 온다.

 

뒤돌아 본 조망을 한 너럭 바위 지점이다.

 

너럭 바위를 아래룰 지나면

 

천반산 정상이 보이는 등산로다.

 

천반산 성터에서 천반산의 주봉인 깃대봉으로 향하여 가다 보면 정여립이 친지들과 바둑을 두었다는 말바위를 만난다.

 

말바위를 지나면 전망이 좋은 마당 바위에 도착한다.

 

가막리 들과 건너 독재봉이 보이는 조망이다.

 

정상이 바로 눈 앞에 들어온다.

 

돌계단을 올라.

 

능선을 따라가면  천반산 정상이다.

 

해발 647m의 천반산 정상의 정상석이다.

 

 

하산은 정상을 지나 능선을 따라 가면

 

로프를 따라 하산하는 너럭 바위 경사 내리막길이 나온다.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하여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급경사 내리막 하산길을 내려가면 만나는 이정표.

정상에서 0.7km 지점인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먹개골 임도로 내려간다.

 

계곡을 따라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선다.

 

먹개골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성황당이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에 도착한다.

 

당집 앞을 지나

 

가막교를 지나 가막 삼거리에서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가막교 위에서 좌측으로 본 금강의 모습이다.

 

우측으로 본 금강과 천반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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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천반산           산행일시; 2010.11.11.목요일,맑음

 

 

 

 

 

 

전북 장수 천반산(天盤山)      산행일시; 2010.11.11.목요일.맑음

 

전북 장수군 동향면 성산리와 천천면 연평리 경계에 있는 해발 647m의 천반산은

'천반옥저(天盤玉箸) 하선 선인(何羨仙人)'이라 하여 동향 8경의 하나이다.

장수의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천반산은 장수의 북방을 수호하는 수문장이기도 하다.

정상 주변은 동쪽을 제외하고는 접근할 수 없는 천혜의 요새다.

장수군과 달리 진안군에서는 이 산에 안내도와 더불어 등산로를 잘 가꾸어 놓았다. 

산행코스는 가막교 가막 삼거리에서 가마교를 건너 좌측으로 농노를 따라가 당집(성황당)-0.5km-안내도

-안부-0.7km-삼거리-0.2km-할미굴,한림대터-0.9km-성터 삼거리-0.5km-서북릉 삼거리-0.3km-송판서굴 입구-0.8km

-성터 삼거리-1.2km-깃대봉-1.2km-성터 삼거리-남쪽 안부-임도-1.2km-외딴집-0.5km-가막교를 건너 돌아오는

원점 회귀산행으로 산행시간은 중식포함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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