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희빈       2019.03.17.일요일,맑음

희빈 장씨(禧嬪 張氏); 조선의 제19대 왕 숙종의 빈이며 제20대 왕 경종(景宗)의 어머니

생졸;1659년11월3일~1701년11월7일

본명; 장옥정(張玉貞)

본관; 인동(仁同)

부; 역관 출신인 장형(張炯)

모; 역관(驛官) 장현(張炫)의 종질녀


조선 왕조 역사상 유일하게 궁녀 출신으로 왕비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여인이다.

산림숭용과 국혼물실을 당의 제1강령으로 추구했던 서인,

특히 인현왕후 민씨의 배경 세력이었던 노론의 강력한 적으로 규정되었다.

1701년(숙종 36년) 숙빈 최씨의 발고로 인현왕후의 죽음을 기원하는 저주굿을 한 혐의를 받고 숙종에게

자진을 명받았다. 인현왕후전이나 수문록 등의 소설 야사에서는 사약을 마시고 사사된 것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숙종실록 등 정사기록은 주례의 규정에 따라 사사할 수 없음을 언급하고 목을 메어 자결하였음을 알 수 있는 기록들이 존재한다.

그녀의 아들인 경종이 사망하고 숙빈 최씨의의 아들인 영조가 즉위하자 인현황후의 오빠 민진원을 위시한 노론 인현왕후의 폐위와 죽음의 범인이자 3대 환국(기산환국,감술환국,신임사화)의 원흉으로 정의하여 비난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 집필되어 민간으로 보급된 인현왕후전, 수문록 등의 언문 소설과 야사집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역사 서적과 드라마 등에 중요 사료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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