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서해 교전                           2018.12.28.토요일,맑음

1999년6월15일,남북한 1차 서해 교전이 일어났다.

남북한은 경비정이 NLL을 두고 9일째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의 기관포 공격으로 교전이 발발하여 5분간 전투가 진행됐다.


교전 때 북측에서는 어뢰정 1척 격침, 410t급 구잠함이 파손되고 경비정 4척이 대파됐으며 최소 20여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군은 초계함 1척의 기관실 파손 및 고속정 3척 일부 파손, 7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하는 데 그쳤다.

북한 방송들은 1999년 당시 교전 당일로 서해교전 사실을 첫 보도하면서

'남조선괴뢰' '남조선당국자들''이라고 표현했다.

또 북측은 '미제의 사주를 받은 남조선군'이라고 미국의 책임을 주장했다.



■ 2차 서해교전(2002년)
2002년6월29일에는 2차 서해교전이 일어났다.

실제 교전 상황은 25분간이었지만 북측의 기습 선제사격에 우리 해군 고속정 1척이 조타실을 맞아 예인

중 침몰되면서 이 고속정을 지휘하던 윤영하 대위 등 한국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다.

북한군은 경비정 1척이 화염에 휩싸인 채 북측으로 예인돼 되돌아갔다.

북측은 2002년 2차 서해교전 당시 '남조선 군부'와 '남조선 군당국자'로 비난의 범위를 한국 정부 전체로

확산시키지 않고 한정시키면서 결국 쌍방간에 교전이 벌어지고 손실들이 있었다고만 표현했다.

북측은 교전 발생 이틀 후인 7월1일 오전 판문점 남북 연락관 접촉을 통해 리광근조선축구협회 회장 명의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앞으로 월드컵 성과축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한편 우리정부는 2002년 서해교전이 일어나자 북한의 치밀한 의도와 계획 아래 감행된 도발이라고밝혔으나, 사실은 북한측의 우발적 군사행동과 우리측의 대응이 빚은 우발적 사고라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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