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2019.12.27.금요일,맑음

1978년12월12일에 실시한 대한민국 제10대 국회위원 선거는 각 지역구에서 1구2인의 국회의원을 뽑는 중선거구제를 통한 직접선거로 154명을 선출하였다.

간접선거로 선출된 유신정우회 소속 77명을 포함하여 제10대 국회위원 모두 231명이다.

 

1978년8월5일, 대통령 박정희는 진해에서의 기자 회견을 통해 연내 총선거 실시를 제기

하였다.이에 따라 1978년 9월에 들어서면서부터 제10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한 전초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1978년11월21일,여.야는 선거에 대비해서 구태회 국회부 의장의 주선으로 정치자금 모금을

   추진하여 전국경제인연합회,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3개 단체는 8억 5천만원을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였고,

1978년11월23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모금한 정치지금을 민주공화당,신민당,민주통일당

   및 유신 정우회에 배분.지급하였다.

1978년11월7일,민주공화당은 전국 77개 선거구에 복수 공천없이 77명의 후보자를 공천

1978년11월22일,신민당은 7월부터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서둘렀으나 비당권파의 참여

   여부와 관련하여 3개월동안 거듭한 끝에 10월2일에 이르러 이철승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회 6명에 김영삼 전 총재와 정헌주 전당대회 의장을 포함한 8명으로 공천

   심사 위원회를 구성하고 4개 선거구에 복수 공천을 하여 81명의 후보자를 공천하였다.

1978년11월24일,민주통일당은 63명의 공천 후보자중 60명만을 공천하였다.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지역구 의원 정수 154명에 3개 정당과 무소속입 후보자까지

합해 총 473명이 입후보 함으로써 3.1: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무소속입 후보자들이 전체의 53.9%인 255명에 이르러 제9대 국회의원 선거보다 급증가를 보였다.

투표율에 있어서는 

총 유권자 1천 948만 9천 490명 가운데 1천 502만 3천 370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77.1%를

서울이 68.1%, 부산이 74.3% 등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제주도가 86.1%, 충청북도가 85.6%의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선거 결과

민주공화당은 68명,

신민당은 61명,

민주통일당은 3명이 당선되었고,

무소속 당선자는 22명 당선되었다. 

그러나 1구 2인의 중선거구제라는 선거제도로 인하여 지역 선거구의 전체 득표율에서는

신민당이 민주공화당 1.1% 더 많이 득표하고도 7명 더 적게 당선되는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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