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2017.12.27.금요일,맑음

1992년3월24일,1988년5월30일에 개원한 제13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감에 따라 

제6공화국 때에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이다.

출마한 당으로는 민주자유당·민주당·통일민주당·신정치개혁당·공면민주당·민중당이다

선거 방식은 지역구(직접선거에 의한 소선거구)와 전국구 방식이었다.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와 내용은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의원 정수 역시 299명으로 13대 때와 같지만,지역구가 224명에서 237명으로 늘어나고,

대신 전국구가 75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들었다.

선거 방식은 직접선거로 선거구별로 최다수 득표자 1인을 당선인으로 선출하는 소선거구 다수대표제의

지역구와 비례대표제의 전국구로 구분해 실시하였다.

전국구의 의석 배분은 정당의 의석  비율에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5석 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을 자격 요건으로 하되 ,

5석 미만을 차지한 정당도 총유효투표 수의 3% 이상을 얻으면 우선적으로 1석을 배분하기로 하였다.

선거의 양상은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참패한 민주정의당이 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과 통합한 민주자유당,

평화민주당과 신민주연합당의 통합으로 탄생한 민주당,

현대그룹의 정주영을 중심으로 탄생한 통일국민당의 3파전으로 압축되었다.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전국의 총유권수는 2900만 3828명으로,

2084만 3482명이 투표에 참가해 71.9%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당은 무소속을 제외하고 6개 정당이 참여하였는데,

선거 결과 민주자유당이 149석(지역구 116, 전국구 33), 

민주당이 97석(지역구 75, 전국구 22),

통일국민당이 31석(지역구 24, 전국구 7)을 차지하였다.

그 밖에 무소속이 21석,

신정치 개혁당이 1석을 차지하였고, 

공명민주당과  민중당은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함으로써 등록이 취소되었다.

여당인 민주자유당은 1석 차이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였고,

야당과  무소속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13대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 할거주의 현상이 계속되었다.

시·도별 투표율은 제주도가 78.6%로 가장 높았고, 경북78.4%,강원도 78%,경남 77.3%로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66.6%를 기록한 대구이며,전국의 6대 도시가 평균 경쟁률을 밑돌아 도시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불신 풍조가 나타났다.

또 선거구별 최고 투표율은 광양시로 86.3%였으며,최저는 대구 달서을의 59.6%였다.

최고령 당선자는 민주당의 홍영기로 74세,

최연소는 통일국민당의 조일현으로 37세였다.

최다 득표 당선자는 동래갑의 민주자유당 박관용으로 9만 2353표로,

최소 득표 당선자는 장흥군의 민주당 이영권으로 1만 3704표로 당선되었다.

그 밖에 광주북구을의 민주당 이길재가 85.7%의 최고득표율로 당선되었고,

통일국민당의 김범명이 24.8%의 최소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통일국민당의 차화준 후보는 민주자유당의 김태호 후보를 단 11표 차로 이기고 당선됨으로써 최소득표차 당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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