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북악산
해발; 342m.
위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개;
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하며 화강암으로 이루어 산이다.
인왕산(仁王山),낙산(駱山),남산(南山) 등과 더불어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이들 산지 능선을 연결한 옛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을 기점으로 축조되었다.
산 능선에는 옛 성벽이 원형대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서쪽 산기슭과 인왕산 사이의 안부에는 서울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彰義門:일명 紫霞門)이 남아 있다.
북악산은 노송이 울창한 경승지를 이루고 그 남쪽 기슭에 청와대가 있다.
창의문에서부터 정릉(貞陵) 입구에 이르는 북악 스카이웨이가 북악산 주봉 북쪽 사면을 끼고 돌면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달리고,남동쪽 산기슭에는 삼청(三淸)공원이 있다.
산행일시; 2011.09.28.수요일. 맑음
산행코스; 자하문 최규식 경무관 동상 앞-창의문-정상-청운대-곡장- 말바위-삼청공원-경복궁
산행시간; 중식포함 3시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서대구 IC-금호JC-중부내륙 고속 김천 JC-여주JC-경부 고속도로-신갈JC-한남IC
-남산 1호 터널-헌법 재판소-자하문 최규식 경무관 동상 앞(부암동 자하문 버스 정류장)
(네비;서울 종로구 청운동 산 1-1번지-290km, 3시간30분 소요,통행료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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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행할 예정인 북악산은
1968년1월21일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등 31명이 침투하여 청와대를 공격 할 때 종로 경찰 서장으로 근무하다
순직한 故 최규식 경무관 동상 앞에서 들머리를 삼아 창의문 방향으로 하여 시작된다.
창의문(彰義門)에 도착한다.
창의문은 북악산을 산행하는 관문이며 사소문중 하나로 자하문(紫霞門)으로 더 많이 알려진 문이다.
북대문인 숙정문이 있었음에도 실질적으로 북문(北門) 역할을 했던 건 바로 창의문이다.
인조 반정 때 능양군(인조)을 옹립하던 세력들은 이문을 통해 도성을 점령 했고,광해군을 쫓아낸 후 권력을 잡게된다.
현재의 문루는 조일 전쟁(임진왜란)때 불 타 사라진 것을 영조 때(1740) 건립한 것이다.
현재 창의문은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어 있어 문루까지 직접 올라갈 수 있다.
창의문 앞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목계단이 나온다.
목계단을 올라 연두색 울타리를 지나면 통제소가 나온다.
이 곳에서 북악산으로 가는 탐방길은 통제소에소 탐방 신청을 하여 신분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하여야만 북악산을 탐방 할 수 있다.
탐방 신청 후 출입증을 발급 받아 성곽으로 오르는 돌계단을 오른다.
성곽과 철조망 울타리가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는 성곽이다.
성곽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 인왕산이 조망되고,
앞으로는 북한산이 조망된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길고 긴 오르막 목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해발 342m의 백악 마루인 북악산에 도착한다.
정상의 모습이다.
북악산
서쪽의 인왕산,남쪽의 남산,동쪽의 낙산과 함께 서울의 사산(四山) 중 하나인 해발 342m의 북악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주산으로 북쪽의 산이라 '북악산'으로 일컬어졌다.
남산에 대칭하여 북악이라 칭하였으며,
조선 시대까지 백악산(白岳山),면악산(面岳山),공극산(拱極山),북악산(北岳山) 등으로 불리었다.
정상에서의 풍경이다.
인왕산 정상이 조망되고
북한산의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 보인다.
정상에서 하산한다.
북한산이 앞으로 보이는 성곽을 따라 내리막길을 내려 가면
'1.21 사태 소나무'를 만난다.
1968년1월21일,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북한 무장 공비 김신조 외 31명은 청와대 습격을 목적으로 침투하였으나
현 '청운 실버타운(청운동)' 앞에서 경찰과 교전 후 인왕산과 북악산으로 도주하게 되었다.
당시 우리 군경과 치열한 교전 중 현 소나무에 15발의 총탄 흔적이 남게 되었고,
이 후 이 소나무를 11.21 사태 소나무' 라 부르고 있다.
해발 293m의 청운대에 도착한다.
청운대에서 보는 남산 타워.
청운대를 지나면 바로 청운대 쉼터에 도착한다.
감시탑 전망대에 오른다.
감시탑 전망대에서 뒤돌아 보는 북악산 정상이다.
저 멀리 서울 시내, 남산 타워부터 북악 마루에 오르는 성곽 길과 인왕산이 모두 다 보인다.
곡장 방향으로 오른다.
곡장(曲墻)이란 성곽의 시설 중 하나로 방어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성곽 일부분을 둥글게 돌출 시킨 것을 말한다.
가야 할 등산로가 보이며 서울 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숙정문(본래의 이름은 북대문)에 도착한다.
1395년(태조4년)에 숙청문(肅淸門)이 건립되었으나 1413년(태종13)년에
풍수 학생 최양선이 왕에게 백악산 동쪽 고개와 서쪽 고개는 경복궁의 양팔에 해당하므로 여기에 문을 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두 문을 막을 것을 청하였다.
이를 계기로 창의문(자하문)과 함께 폐쇄하고 길에 소나무를 심어 사람들의 통행을 금하였다.
이 문은 높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길이 매우 험하고,성문을 나서면 북한산이 가로 막고 있어서,
동쪽으로 성북동 골짜기를 따라 내려와 동소문(혜화문) 밖 경원 가도로 나오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한양에 출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소문을 통과했지 숙정문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숙정문보다 동소문이 한양 출입에 훨씬 빠르고 편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 문을 폐쇄해도 통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서 영구히 닫아 두었다.
다만 가뭄으로 인한 재해(한재)가 심할 때에 이 문을 열고 숭례문(남대문)을 닫는 풍속이 있었다.
숙청문을 열어 놓으면 장안의 여자가 음란해지므로 항상 문을 닫았다는 속설도 전하고 있다.
이 문은 1504년(연산군10년)에 조금 동쪽으로 옮겨 세웠는데 이 때 석문만 세우고 문루는 건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76년 대통령의 특명으로 서울시에서 백악산 일대의 성곽을 복원할 때 태조 창건 당시의 제도에 의해 문루를 건축하고
‘숙정문(肅靖門)’이라는 편액을 걸었다.
어느 때부터 무슨 이유로 숙정문으로 개칭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1523년(중종18년), '중종실록' 의 기사 이후 실록에 모두 숙정문으로 기록되고 있어
숙정문이라 호칭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항상 닫혀 있었기 때문에 흔히 숙정문 대신에 창의문을 북문이라고 하였다.
숙정문을 나서서 하산한다 뒤돌아 본 정상부의 모습이다.
이정표에서 말바위 쉼터 방향으로 간다.
말바위 쉼터에 도착한다.
말바위 쉼터에서 뒤로 보이는 목계단으로 가서
목계단을 내려 삼청공원(300m) 방향으로 내려가면
삼청 공원을 지나
삼청 공원 입구 입석을 지나
경복궁 돌담길을 지나
2km,30여 분 정도 가면 경복궁 정문 앞에 도착한다.
정문 앞을 지나 조금가면 많은 차량과 인파로 붐비는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하여
종료하는 북악산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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