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천왕산  

해발; 619m

위치;경북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929-1

소개;전형적으로 부드러운 육산으로서 트레킹을 하듯 유유자적하게 걸을 수 있는 산이다.

       천왕산은 천왕봉을 중심으로 좌우 봉우리들은 모두 홍수 설화가 있다.다 물에 잠기고 꼭대기만 조 남아

      '족금당', 배를 묶어 뒀다는 '배바위', 그 난리에도 당당하게 잠기지 않아 '천왕봉'이라고 각각 이름이 붙

       었다.

산행일시; 2015.03.05.목요일. 맑음

산행코스; 동국사 갈림길-대산사-밀양 변씨 공덕비-능선 합류지점-족금당-천왕산-배바위-무덤-무덤

            -꼭지점-가파른 하산길-천수암 임도-옥계저수지-동국사 갈림길

산행시간;중식포함  4시간30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달구벌 대로 경산 방면-수성교 우측 신천대로-가창-풍각(창녕)-풍각.각남

          (신당리)-옥산2리 버스정류장-월곡저수지-동국사 갈림길

          (네비;경북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1398번지-42.4km,1시간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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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2리 버스 정류장을 지난다.

    산행기점은 옥계 저수지를 지나 동국사 갈림길에서 시작하는 원점 회귀 산행이다.

 

 

 

 

 

▷옥산2리 버스 정류장에는 웃대산 쉼터란 비석이 각인되어 있다.

 

 

 

 

 

 ▷옥계 저수지에 놓인 간판들

 

 

 

 

 

 ▷옥계 저수지에서 본 산행기점인 동국사 갈림길.대산사.천왕산.하산길로 구분되어 한눈에 볼수 있다.

 

   전형적인 육산 산행이다.

 

 

 

 

 

▷동국사 갈림길

 

   왼쪽 비포장 도로로 빠지면 동국사 방면이며,

   오른쪽 시멘트 임도를 따라 대산사 방면으로 산행길을 잡았다.

 

   이곳에서 적당히 차를 파킹 후 아스팔트 시멘길을 포장길이긴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다. 

   잠시 숨을 몰아쉰 뒤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30여분 올라가면 대산사다.

 

 

 

 

▷아스팔트 시멘길을 따라 올라간다.

 

 

 

 

 

▷30여분 가파르게 숨을 몰아쉬며 도착한 대산사 주차장.

 

   시선을 산 아래로 돌리니, 올라왔던 길이 마치 산허리 모양이 뱀처럼 구불거리며 휘감고 있다.

   대산사는 제비가 알을 품은 듯 산 중턱에 안겨 있는 형세라 한다.

   들머리인 옥계저수지가 보인다.

 

 

 

 

▷비석을 지나면....

 

 

 

 

 

▷ 대산사 경내에는 전각 2채, 요사채 1채가 있다.

   대산사는 제비가 알을 품은 듯 산 중턱에 안겨 있는 형세라 한다.

 

    절 마당 한가운데 뱀이 알을 훔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2층 석탑의 지대석을 돼지 형상으로

    만들었고 한다. 

 

 

 

 

 

▷ 본불(本佛)을 모신 원통전(圓通殿)

    신라 흥덕왕 5년(830년)에 지은 1천 년이 넘는 고찰이다. 1930년 도적 떼의 방화로 중건하느라

    옛날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한다. 

 

 


▷2층 석탑 우측 아래 모퉁이에 새겨진 돼지모양의 형상으로 새겨진 지대석

 

▷ 대산사 경내를 돌아 본 후 화장실 앞쪽에서 왼쪽으로 산행길이 열러 있다.아무런 표시도 없다.    청도 산들이 대부분 이정표가 미비하다.

 

 

대산사 뒷편에 아담하게 조성돼 있는 '밀양 변씨 공덕비'

  "생전에 온정을 베풀고, 보시에 아낌이 없었다"고 적혀 있다.

   여기서 주능선에 합류하는 구간까지 조심해야 한다.가파른 데다 낙엽이 쌓여 산행길이 희미하다. 

   가파른길을 따라 20분 정도 올라가면 주능선을 만난다.안내 리본을 찾아 길을 잡아야 한다.

 

 

 

 

▷ 능선 합류지점

   주능선에 합류하면 산길은 좁지만 뚜렷하다.

   각종 안내 리본들이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빽빽이 늘어선 소나무 지역을 지나 산길을 1시간 10여분 가량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


 

 

 

 

 

 

 

 

 

▷우회길을 따라 가기도 한다

 

 

 

 

▷ 작은 돌탑과 해발 551m의 족금당

    주능선 합류 지점에서 1시간 10여분 가량 오르락 내리락 산행길를 가면 작은 돌탑이 나온다.

    여기가 족금당이다.

    동국사 갈림길에서 2시간10분 경과한 거리다.

    족금당에는 홍수 설화 말고도 다른 이야기가 전해온다.

    족금당 인근은 부귀와 장수를 보장하는 명당으로, 몰래 묘를 쓰는 암장이 잦았다고 한다.

    산 아래 옥산리의 마을 어른들은

  "암장을 하면 어김없이 가뭄 피해가 생겨 동네 사람들이 묘를 파내곤 했다"고 말했다.

   그래도,가뭄이 심하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2~3일 내로 비가 내린다고 한다.

 

 

▷족금당에서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 20여분 간다.

 

 

 

 

▷ 족금당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20분을 더 오르면 천왕산 정상인 천왕봉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해발 619m,정상석과 삼각점은 618m라고 표기하고 있다.

    정상석 주변의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멀리 달성의 비슬산,창녕의 화왕산 능선이 보인다.

 

천왕산 정상에서는 멀리 창녕의 화왕산이 보인다.

 

 

 

 

▷ 정상에서 배바위 방면

    정상에서 배바위 방향 능선 길을 내려 가면 비슬 지맥과 합류한다. 

    경북 경주·영천 사룡산(677m)을 기점으로 낙동 정맥에서 분기해 서남향으로 달리다가,

    경북 청도 땅을 거쳐 밀양까지 이어진다. 비슬지맥을 따라 평탄한 능선길 이다. 

 

 

▷ 배바위

    정상에서 20분 정도 가면 오른편에 높이가 5m는 됨직한 바위가 나타난다.배바위다.

    옛날 큰 홍수가 났을 때 배를 묶어둬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고 전해진다.

    배바위에는 매듭 밧줄이 설치돼 있다.이걸 잡고 꼭대기에 오를 수 있다.

    비슬산과 화왕산이 내려다 보인다.

    배바위에서 왼쪽 능선으로 하산 하기로 했다. 

 

 

▷ 배바위에서 왼쪽 능선을 찾아 하산하기로 했다.

    어제 온 비가 이곳에는 눈으로 덮혀있다.길도 희미하다.능선을 따라 하산하니 잡목으로 인해 어렵다.

 

 

▷ 능선길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아마도 산꾼들은 이 길을 선택하지는 않는것 같다.반대편으로 올라 온 오르락 내리락 산행길이 보인다.

 

 

▷이름 모를 묘 앞을 지나

 

 

▷산 짐승들이 목욕하는 곳을 지나

 

 

 △삼각점을 지나

 

 

▷왼쪽으로 월곡 저수지를 두고 급경사인 하산길을 내려간다.

 

 

▷ 천수암에서 내려오는 임도길을 만난다.

    산행 기점인 동국사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2시간30분.

    정상에서 하산길인 이곳 임도 합류지점까지 1시간 30분,중식포함 4시간의 산행이었다.

 

 

 

 

 

 

 

 

▷ 산행 기점인 동시에 산행종점인 동국사 갈림길

   하산 임도 합류점에서 월곡 저수를 돌아 산행 기점인 동국사 갈림길까지 20여분이 걸렸다.

   이로써 오늘의 천왕산 산행을 마감한다. 오후 6시다.

 

 

 

 

□ 경북 청도 천왕산    2015.03.05.목요일.맑음

경북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에 위치한 해발 619m의 천왕산은  홍수 설화가 있는 산이다.

천왕봉을 중심으로 봉우리들은 모두 다 물에 잠기고 꼭대기만 조금 남아서 '족금당',

배를 묶어 뒀다는 '배바위', 그 난리에도 당당하게 잠기지 않아 '천왕봉'이라고 각각 이름이 붙었다 한다.

 

 

 

 

 

 

 

 

 

 

 

 

 

 

 

 

 

 

 

 

 

 

□ 경북 청도 천왕산    2015.03.05.목요일.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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