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구봉서 타계                 2020.02.26.수요일,맑음

2016년8월27일,새벽1시경,

구봉서(생졸;1926.11.05~2016.08.27)

노환에 따른 폐렴으로 향년 8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 공원이다.


코메디언 구봉서는 편남 평양에서 의료상을 하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3세 때  평남 대동군으로 이주 하였다가 다시 경성으로 상경했다.

부유한 가정 환경 덕분에 여러 악기를 사서 다룰 수 있었고,

이런 인연으로 김용환 악극단의 단원이 됐다.

1945년, 대동 상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1947년, 일본 동양 음악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태평양가극단,백조가극단에서 활동했으며,

육군 군예대와 해병 군예대를 거쳐

1956년,영화 "애정파도"로 데뷔했고

그후 오부자,구봉서의 벼락부자,수학여행,구봉서의 구혼작전까지

10년 동안 ‘막둥이 전성 시대’를 구가했다.

특히,  TV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에 배삼룡·이기동·서영춘 등과 출연하며 ‘구봉서·서영춘·배삼룡 트로이카’시대를 구가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인 ‘홀쭉이와 길쭉이’,‘노래 실은 희망열차’·,

‘안녕하세요 막둥이 구봉서입니다’·‘노래하는 유람선’ 등을 진행했다.

영화 부분에서

굳세어라 금순아(1962),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남자미용사(1968),단벌신사 (1968)

운수대통(1975,남자가정부(1980), 형님 먼저 아우 먼저(1980)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수상으로

1987년 문화 포장

1992년 옥관 문화 훈장(4등급)

2000년 MBC 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

2006년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연기)

2013년 은관 문화 훈장(2등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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