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2019.12.28.토요일,맑음

전 세계인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가는 스포츠인 월드컵 축구는 4년마다 열린다.

축구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에서 축구와 유사한 `에피스쿠로스` 또는 `하르파스톤`이라는 경기가 있었는데, 그 경기는 BC 2세기경 `하르파스툼`이라는 이름으로 로마에 전해졌고 로마 제국시대에 로마 군인들이

유럽 각지에 축구를 소개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축국'이라는 축구와 비슷한 놀이가 행해졌는데,

이는 원래 중국의 전설상의 제왕인 황제가 병사를 훈련시키기 위해 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20년부터 1956년까지 '국제 축구연맹'회장을 역임한 줄리메는 월드컵의 창시자로 세계적인 규모의 축구대회를 만드는데 많은 공헌을 했고,

FIFA에서는 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월드컵 축구대회의 우승컵을 줄리메컵으로 명명하였다.

줄리메컵은 1970년의 제9회 멕시코 대회 우승으로 월드컵 세차례 우승국이 된 브라질이 영구히 소유하게 되었으며,1974년의 제10회 서독대회부터는 FIFA가 제작한 'FIFA World Cup(FIFA월드컵)'이 우승국에게 수여되고 있다.


제17회 '2002년 한.일 월드컵은 2002년5월31일에서 6월30일까지 한달간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열렸다.

아시아에서 열린 첫 대회이자, 월드컵 역사상 유일하게 두 나라 이상이 공동으로 개최한 대회이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다섯 번째 FIFA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고,한국은 사상 최초로 4위를 기록했다.


1996년 5월 FIFA 총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월드컵 유치 준비는 일본이 먼저 시작했지만 일본은 월드컵에서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1994년 월드컵에서 본선에서 독일,스페인 등 축구 강국들과 겨루어 본 적이 있는 한국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FIFA 집행위원장들은 만장일치로 양국의 공동 개최를 선언했고,

공식 명칭 우선권은 한국이,결승전은 일본이 취하는 방식으로 협의되었다.


전 세계 199개국이 예선에 참여했고 본선엔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 프랑스와 본선에 오른 32개국이다.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자동 출전권으로 예선에 참여하지 않고 바로 본선에 진출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덴마크,독일,러시아,벨기에,스웨덴,스페인,슬로베니아,아일랜드,이탈리아,잉글랜드,

    크로아티아,터키,포르투갈,폴란드 등 15개국이,

남미에서는 브라질,아르헨티나,에콰도르,우루과이,파라과이 등 5개국이,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에서는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3개국이,

아시아에서는 개최국 대한민국과 일본,중국,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이,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세네갈,카메룬,튀니지 등 5개국이 본선에 진출했다.


A조부터 H조까지 배정되었고

A조는 덴마크와 세네갈,

B조는 스페인과 파라과이,

C조는 브라질과 터키,

D조는 한국과 미국,

E조는 독일과 아일랜드,

F조는 스웨덴과 잉글랜드,

G조는 멕시코와 이탈리아,

H조는 일본과 벨기에가 16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독일과 미국,스페인과 한국,잉글랜드와 브라질,세네갈과 터키가 8강전에 진출하게되었고,

독일,한국,브라질,터키가 4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한국은 사상 최초로 4강 진출에 성공해 월드컵 4위에 올랐다.

최종 우승은 브라질,준우승은 독일,3위는 터키,4위는 대한민국이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8골을 득점해 최다 득점 선수로 골든 슈를 수상했고,

독일의 올리버 칸은 골든 볼과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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