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 Ddos 공격          2020.02.16.일요일,맑음 

2009년7월7일,오후 6시경,

추산하여 약1만7천여대의 PC가 일제히 전세계의 사이트를 향해 DDoS 공격을 감행했다.

17,000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다.

쉽게 말해 한 사이트에다 대고 17,000명이 1초에 수십번 'F5'을 눌려대고 있는것이다


현재 알려진 공격 대상은

국내엔 네이버,청와대,한나라당,신한은행,조선일보 등 14여곳에

세계적으로는 백악관 등 주요 25곳이며,

이들이 2009년7월7일,오후 6시경 공격을 감행한지 하루가 지난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또 다른 곳이 2차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초에 20번씩 공격을 한다고만 쳐도 초당 약 34만 패킷.

이정도면 버텨낼 서버가 지극히 드물다. 

게다가 국내의 안철수 연구소,네이버 백신,알약 등 백신 사이트들이 공격을 받고 있는

상태라 악성코드의 제거조차 쉽지가 않다.

DdoS 공격의 형태는 기본적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일명 좀비 PC가 대량으로 산재해 있는 상태에서 해커가 특정 대상을

향해 공격 명령을 내리면 일제히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번 7.7 DdoS 공격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이미 공격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경우였다.


DdoS 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은

해커가 의도적으로 공격을 중단하거나,

백신이 충분히 배포되어서 해당 악성코드가 상당수 제거되었을 때 뿐이다.

서버 관리자의 입장에서 무언가 행할 수 있는 길은 거의 없다.


DDoS (Distr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란

한국말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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