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5 대통령 저격 사건        2019.12.27.금요일,맑음 

1974년8월15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거행된 광복절 기념식전에서

조총련계 재일 교포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한 사건이다.

1974년8월15일,

오전 10시경 청중석 뒤쪽에서 뛰어나온 괴청년이 광복절 경축사를 낭독하던 박정희를 향해 권총을 발사,총탄은 빗나가고 박정희는 연설대 뒤로 몸을 숨겨 무사했으나,

이어 발사한 제2탄이 단상에 앉아 있던 육영수 여사의 머리에 명중하여 절명했으며

합창단의 한 여학생이 유탄에 맞아 숨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 문세광은 재일조총련계 한국교포 2세로서,

조사 결과 1974년 5월 북한의 대일공작선이자 재일교포 북송선이기도 한 '만경봉호'에서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대통령을 저격하라는 지령을 받고 이를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이 사용한 권총이 일본 경찰관서에서 훔친 것이고,

범인이 소지한 위조 여권을 발부한 책임과

일본인이 공범으로 끼어 있다는 사실 등으로 한.일 관계가 불편 했으나

1974년9월19일, 일본 측에서 시이나 에스사부로 집권 자민당 부총채를 진사 특사로 보냄

으로써 양국 관계는 회복되었다.

1974년12월20일,범인 문세광은 사형이 집행되었다.

그러나 범인이 권총을 소지한 채 삼엄한 경계망을 뚫고 식장에 들어올 수 있었던 점,

단상에서 발견된 총탄과 범인의 권총 속에 남아 있는 탄환수를 더해서 비교해볼 때 전체

숫자보다 하나가 많다는 점 등 으로 이 사건은 갖가지 의혹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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