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용문산

대구 달성 용문산              산행일시; 2007.07.09.월요일,맑음

 

 비슬산은 주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북동쪽 방면으로 비슬지맥과 청룡지맥 두 개의 지맥을 갈라 놓았다.

특히, 비슬지맥에 비해 작은 지맥인 청룡지맥은 비슬산의 북동간으로 흘러 내린 산세가 유장한 산줄기를 타고서

대구 시가지를 에워싸고 있는 지맥이다.

그 지맥에서 다시 북서쪽으로 작은 가지 하나를 쳐내며 기내미재를 거쳐 함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상에 왕관 바위를

크게 쓰고 있는 작은 봉 하나가 바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본리리에 위치한 해발 602m의   '용문산'이다.

용문산의 서편 산자락에는 조선 시대 임진년 왜란 때 일본에 빼앗겼던 양산 통도사의 두 과의 불사리 중 한 과를

이 곳 용연사에 모셔와 숨겨 놓음으로써 귀중한 불사리의 유출울 막아내는 등 불사리의 수난사를 간직하고 있는

'적멸보궁'의 도량을 품고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용문산은 정상의 왕관 바위를 비롯해 닭지봉 사이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바위 지대가 자못 수려한 산세를 지니고 있어

불도량의 기운이 감도는 그런 곳이다.

과거 용문산은 한 봉우리에 불과하여 명칭도 없었으나 달성 휴양림이 조성되면서 용문산으로 명명되었다.

산행코스;

1코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에 위치한 명곡 미래빌 4단지에서 까치봉을 지나 용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2코스;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에 위치한 기내미재에서 용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

3코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위치한 화원 자연 휴양림내 용문사의 용문 폭포를 이용하여

비슬산 종주 코스인 687봉에서 용문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등 3코스가 있다.

산행일시; 2007.07.09.월요일,맑음

산행코스는 기내미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용문산-용문 삼거리-687봉-용연사 약수터-헬기장을 반환점으로하여 687봉

-용문 삼거리-묘지을 지나 계곡으로 내려와 기내미재 주차장에 도착하여 종료하는 산행으로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