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로당 결성 2019.11.15.일요일,맑음
1946년11월3일, 조선 공산당과 남조선 신민당 및 조선 인민당이 합동하여 창당된 '남조선 노동당'을 줄여서
'남로당'이라고도 한다.
1925년, 조선 공산당을 결성한 공산 주의자들은 광복이 되자
1945년8월20일에 박헌영을 옹립하는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가 발족하였고,
1945년10월,북한에는 '조선공산당 재건준비위원회'가 '북조선 분국'을 두었다.
당시 남한에는 여러 좌익 정당들이 있었지만 '정판사 사건' 등으로 공산당의 활동은 거의 없었으므로,
남한에서의 세력을 재정비하기 위하여 '남조선 노동당'을 조직하게 되었다.
1947년5월, 좌익계이면서도 공산 주의자가 아닌 일부 지식층이 '근로 인민당'을 조직하자,
좌익계 단체들은 '남조선 노동당'과 '근로 인민당'으로 양분되었다.
'남조선 노동당'은 합법적으로 남한의 공산화 공작을 계속하였고,
1946년2월, '민주주의 민족전선'을 결성하여 민족 분열을 꾀하였다.
1946년8월29일, 북한에 '북조선 노동당'이 결성되었으며,
1949년6월, 남북의 노동당이 '조선 노동당'으로 통합됨으로,'남조선 노동당'은 김일성 지배하에 들어갔다.
북한의 '남조선 노동당' 계열은 그 지도자와 함께 1955년 말까지 온갖 명목으로 숙청 또는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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