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선도산
위치; 경북 경주시 서악동
해발; 390m
소개;
신라 시대 부터 전해 온 ‘경주 5악(五岳)’중 서악(西岳)이 선도산이며,
남산이 남악(南岳), 백율사 뒷편에 있는 소금강산이 북악(北岳),토함산이 동악(東岳),
경주에서 제일 높은 단석산이 중악(中岳)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 서악 지구의 대표적인 산은 선도산으로
주위의 볼거리로는 '경주 서악동 마애삼존여래입상과 성모사,산 아래 고분군과 삼층 석탑,
그리고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태종 무열(김춘추) 왕릉과 함께 여러 왕들과 비의 능,
선도산 아래 계곡의 주상 절리,구절초 꽃밭,작약 꽅밭 등이 있으며,
태종 무열왕의 비인 문명 부인 보희(김춘추의 여동생)의 전설과 신모에 관한 전설이 서린
서악동 일대를 따라 복잡하지 않고 조용한 산행을 곁들인 힐링인 의 장소인 선도산으로
산행를 떠나 볼까한다.
산행일시; 2022.05.21.토요일,맑음
산행코스;
태종 무열 왕릉 주차장-도봉 서원-주상 절리-목다리-묘소1,2-임도 갈림길-갯보산 갈림길
-선도산 갈림길-마애여래삼존 입상(성모사)-선도산 갈림길-성모 유허비-성도산 갈림길
-선도산-선도산 갈림길-갯보산 갈림길-임도 갈림길-임도-작약 꽃밭-삼층 석탑-도봉 서당
-태종 무열 왕릉 주차장-원점 회귀 산행
산행시간; 중식포함 4시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서대구IC-금호JC-경부 고속도로-건천 IC
-천포 삼거리,영천(경주,포항)방면 -북건천 IC,경주 방면-율동 버스 정류장(벽도산,우회전)
-태종 무열 왕릉 주차장
(네비; 경북 경주시 서악동 1495-29번지-82km,1시간 소요,통행료 4,200원)
이미지 보기
선도산 산행은 태종 무열 왕릉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동쪽 방향으로 우뚝하게 솟은 봉우리가 금일 산행 할 선도산이다.
주차장 바로 옆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629-694)의 묘와
무열왕의 9세손으로 나라에 공헌한 김양(808-857)의묘다.
주차장을 빠져 나오면 우측에
횡단 보도를 건너 선도산이 보이는 방향을 가르키는
'경주 서악리 삼층석탑,마애 석불상,경주 도봉 서당' 이정표가 나온다.
횡단 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바라보면 무열왕릉 입구와 함께 주차장이 보인다.
좌측 전화 박스와
'성모사,서악서원(330m),도봉 서당(540m)' 안내판 따라 좌측으로 들어가면
태종 무열 왕릉 일대를 둘러 싼 담장을 따라
'도봉 서당' 안내판을 따라 서악동 골목길로 접어든다.
선도산 정상부와 정상 아래 성모사가 보이는 선도산으로 가는 길이다.
'춘추원 민박' 담벼락에 걸린 '도봉 서당(400m)' 안내판 따라 30m 가면
서악 서원이 보이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안내판 따라 좌측 도봉 서당(370m) 방향으로
서악 마을 중앙으로 접어든다.
마을로 들어서면 깨끗하게 정비된 서악 마을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2011년 부터 지금까지 서악 마을 주민들은 빛바랜 가옥과 도로 등
주변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여 왔다 한다.
우측으로 선도 경로당 입구를 지나
우측 구철초 가는길과 직진하는 도봉서당(180m) 갈림길에서
도봉 서당 방향으로 직진하여 마을 중앙으로 80m 더 들어가면
도봉 서당이 100m 남은 지점 좌측으로 '왕릉 가는길(80m)'이 나온다.
깨끗하게 잘 꾸며놓은 휴식 공간인 '헤다 공방 카페'를 지나면
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도봉 서당에 도착한다.
조선 성종 때 유명한 학자였던 불권헌(不倦軒) 황정(黃玎:1426-1497)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추보재(追報齊)를
훗날 후손들이 '도봉 서당'으로 지었다고 한다.
우측 곳간으로 나가면
작약 군락지와 삼층 석탑이 보인다.
서당 뒷편에 마련된 주차장과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으로
구절초 꽃밭과 작약 군락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작약 군락지에는 토요일 마다 '작약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다시 도봉 서당으로 되돌아 와 안내판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안내판 방향으로 가면 서악동 삼층석탑과 임도를 따라
성모사가 있는 마애여래 삼존 입상으로 가는 길(하산길)이며,
좌측 건물 뒤로 난 길은 무열 왕릉 후문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우측으로 곧 바로 표면에 500여개의 작은 홈들이 새겨져 있는
'성혈 바위''바위 구멍'이라 불리우는 서악동 바위 구멍 유적을 만난다.
서악동 바위 구멍 유적을 지나면
우측 '현완 왕릉''진지왕릉''진흥왕릉'으로 가는 산길을 지나
'차량 진입 금지' 안내판을 지나 임도를 따라 100m 가면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보이는 '오소년 유덕비' 사이로 들어가 산길을 따라가면
좌측 계곡으로 급경사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서악동 주상 절리 계곡이 나온다.
되돌아 나와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면 도산재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목다리를 건너
이정표(경주 서약동 마애여래삼존입상1.0km),선도산 정상1.2km) 따라 산길로 오르면
목계단을 올라
묘소 옆을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선도산 산행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선도산 정상까지 오르막 등산로의 연속이다.
오르막 등산로를 오르면
묘소를 지나 능선을 따라 오른다.
묘소에서 보는 조망이다.
돌탑 옆을 지나
묘소에 도착하여
뒤돌아 우측으로 갯보산으로 가는 능선과 삼일 전 답사한 벽도산이 조망된다.
사각 이정목 '경주 38-01' 지점을 지나
바위 옆을 지나 오르막 등산로를 올라가면
널찍한 공간이 나온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삼층 석탑에서 오는 임도와 만나는 이정표 지점에 도착한다.
서악동 마애 여래삼존입상까지는 0.3km 남은 거리며 선도산 정상까지는 0.5km 남은 지점이다.
좌측 임도는 선도산 정상과 마애여래삼존 입상이 있는 성모사로 가는 길이며,
직진하여 산길로 오르면 마애여래 삼존 입상이 있는 성모사로 바로 가는 길이다.
우측 내리막 임도는 선도산 정상 후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 와 삼층 석탑으로 가는 하산길이다.
좌측 임도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오른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 좌측으로 바라보면 남산이 조망된다.
능선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갯보산으로 가는 길과
우측으로 선도산 정상과 성모사로 가는 삼거리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좌측 사각 이정표'경주 38-2' 번 지점을 지나면
이정표(선도산 0.2km,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산길로 오르면 선도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선도산 정상은 성모사 마애 여래삼존입상과 성모 유허비를 들린 후
선도산 정상 후 이 곳으로 올 예정이다.
우측으로 성모사가 있는 서악동 마애 여래삼존 입상 방향으로 간다.
성모사 옆 '경주 서악동 마애여래 삼존 입상' 앞에 도착한다.
암벽에 높이 6.85m의 거대한 여래상이 입체로 새겨진
'경주 서악동 마애여래 삼존입상'은 보물 제62호로
옛 신라인들이 선도산 정상 부근을 서방정토(西方淨土)라 생각하고
이곳에 아미타삼존불을 새겼다고 설명한다.
가운데 본존불의 모습이 범상치 않고 콧등 위가 빗금 치듯 잘려 나간 데다
양쪽의 보살상들은 어딘가에서 옮겨온 화강암을 다듬어 세웠고
한 쪽 팔이 떨어져 나간 모양이라 더욱 기이하다.
성모사에서 보는 남산이다.
성모사 앞 성모 유허지 입석(350m)을 지나
성모사(聖母祠)는
신라 시조왕(始祖王) 박혁거세의 모후(母后)인
선도성모정령(仙桃聖母精靈)을 모신 사당(祠堂)이다.
성모설화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신성시 되는 사당으로 임진왜란때 신라 시조왕 위판(位版)을 임시
봉안했던 곳이기도 하다.
성모 유허지 입석
공덕비를 지나
산사면길을 따라가면 지하 물탱크를 지나
선도산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 갈림길을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우측으로 조망 바위가 나온다.
조망 바위에서 보는 풍경은 남산이 조망된다.
조망 바위을 지나면 성모 유허비에 도착한다.
성모 유허비 앞에서 보는 풍경은 경주 시가지와
남산이 조망된다.
선도산 갈림길로 되돌아와 선도산 정상으로 오르면
사각 이정목 '경주 39-2'번 지점을 지나
이정표(선원사 0.7km,월성 중학교 1.5km,무열왕릉 1.5km) 갈림길에서
무열왕릉 방향으로 좌측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돌탑과 삼각점이 있는 해발 398m의 선도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이 나무로 가려 조망은 하나도 없다.
동영상
선도산에는 두가지 전설이 있는데
하나는 무열왕의 비인 문명 왕후(김유신의 여동생)에 관한 것과
또 하나는 선도산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진평왕때 선도산 신모에 관한 전설이다.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무열왕의 비 '문명 왕후'인 김유신의 동생 보희의
재미난 꿈이야기도 전해져 오는데
문희의 언니 보희가 서악(선도산)에 올라 오줌을 누는데
그 오줌이 수도에 가득 차는 꿈을 꾸었는데
아침에 동생 문희가 그 이야기를 듣고서는 보희에게 비단 치마를 주고서는
꿈을 사게 되었고 이후 무열왕 김춘추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며,
또하나는 선도산의 신모에 관한 전설 이야기다.
신모는 원래 중국 황실의 딸로 이름은 '사소'이고
일찍이 신선의 술법을 배워 해동에 와서 머물며 오랫동안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진평왕대에 '지혜'라는 비구니가 불사를 하려 하였으나
그 힘이 다하지 못하여 있던 때 꿈에 화려하게 장식한 선녀가
나타나 본인은 선도산의 신모인데
본인이 있던 곳을 파면 금이 나올 것이니 그것으로 불전 수리하는 것과
여러가지 일들을 명하였고
이에 지혜가 놀라 깨어 사람들과 함께 신모가 있던 곳을 파니
과연 금 160량이 나오니 그것으로 불사를 무사히 마쳤다는 내용이다.
하산은 오르던 방향 반대편이다.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가면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지점이다.
갯보산으로 가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 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내리막길로 하산한다.
벽도산이 보이는 임도 하산길이다.
산비탈길이 보이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축대를 따라가는 임도 좌측에는 커다란 묘소와
우측으로 진흥 왕릉이 보인다.
이곳 서악지구에 있는 고분 중 태종무열 왕릉을 비롯한
진흥왕릉, 진지왕릉, 문성왕릉, 헌안왕릉 등
신분이 밝혀진 능(陵) 외에도 무열 왕릉을 능가하는
큰 고분들이 누구의 무덤인지 모른 채 여러 개가 줄을 이어 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작약 군락지에 도착한다.
작약 군락지에서 한창 공연 중인 '작약 음악회'다.
삼층 석탑을 둘러 본 후 다시 되돌아 나와
안내도가 위치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도봉 서당을 지나
우측 왕릉 가는 길을 지나 서악 마을 중앙을 지나면
무열 왕릉 담자락을 따라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
도로 횡단 보도를 건너
출발지인 무열 왕릉 주차장에 도착하여 종료하는 선도산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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