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07.01.19.금요일.맑음

 

송광사는 조계산 자락인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위치한 사적 제506호인 대한 불교 조계종 21교구 본사이다.

신라 말 혜린선사가 창건할 당시에는 길상사라는 조그만한 사찰이었으나 고려 인종때 석조대사가 절을 확장하려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는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결사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중창하였고 고려 희종이 길상사를 수선사로,송광산을 조계산으로 개명하였다.

조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며 산속의 깊은 계곡과 모후산의 만수봉이 송광사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조계산은 주봉인 장군봉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해인사,통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동쪽으로 고찰인 선암사가 조계산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로 자리잡고 있으며 두 거찰을 감싸안고 있다.

전남 순천시 송광읍 이읍리 1번지 해발 755m에 위치한 천자암은

송광사의 산내암자이며 고려시대 보조국사와 담당 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를

나란히 꽂은 곳에 절집을 짓고 국사인 금나라 왕자인 담당국사가 창건하여 천자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을 비롯해서 나한전·산신각·법왕루·요사 등이 있으며,

8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된 쌍향수가 있는데 천자암은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두 그루의 나무만 남고

절집은 스러져 갔다.현재의 절집은 최근에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산행코스는 송광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매표소~송광사~수석정삼거리~운구재~천자암 까지이며 원점회귀 산행이다.

중식포함 4시간30분이면 산행과 함께 쌍향수를 구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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