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화왕산/070712

산행일시;  2007.06.30.토요일.맑음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757m의 하왕산은

평탄면인 동쪽 사면을 제외한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옥천 저수지로 흘러든다.

산으로 오르는 암릉구간과 봄에는 진달래와 늦가을에는 사방으로 뻗은 능선의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겨울의 설경

또한 장관을 이룬다.

산행과 하산 지점인 도성암 일대의 자하골 계곡은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 숲이 맑은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며

계곡을 따라 오르면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과 의병 990명이 분전한 둘레 약 2.7km의 사적 34호인 삼국시대

축조한  석축 산성인 화왕산성이 있다.

화왕 산성 내에는 용의 정기를 받아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서린 세개의 용지가 있다. 

주위에 관룡산(739m),구현산(524m) 등이 있으며 서쪽 기슭에는 삼국시대 축조된 사적 65호인 목마산성이 있다.

산행코스는 도성암 갈림길에 시작하여-1등산로-자하정-장군바위-배바위-남문-용지-조씨 공덕비-동문-정상

-서문으로 하여 자하곡-도성암 갈림길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점심을 챙겨 먹고 4시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