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수덕사
위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19
소개;
북으로 가야산,서로는 오서산,동남간에 용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중심부에 위치한 덕숭산 자락에 자리한 수덕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며 국보 49호인 고찰이다.
백제 15대 침류왕 2년(358년)에 '수덕각시'라는 관음 화신이 창건했다는 전설을 지닌 수덕사는
오래된 절의 역사에 비해 전해지는 문헌에 기록이 없어 연혁을 알수 없으나,
백제 사찰 가운데 흥륜사,왕흥사,칠악사,수덕사,사자사,미륵사,제석정사 등 12개의 사찰 이름이 전하지만 수덕사 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으며,
수덕사 경내에서 백제 시대의 와당과 와편 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백제 시대 부터 유지 되어온 사찰임에는 분명하다.
주요 문화재로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수덕사 3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103호),수덕사 7층석탑,육괴정, 황하정루,
근역성보관, 사리탑 등이 있다.
탐방일시; 2007.10.21.일요일,맑음
탐방코스; 주차장-상가-일주문(매표소)-사천왕문-황하정루-수덕사 경내-선미술관(수덕여관)
탐방시간; 2시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서대구IC-금호JC-경부고속도로 비룡JC-호남고속지선 회덕JC-당진 영덕 고속도로
-유성JC-예산 수덕사IC-예산 면허시험장 사거리.충남 도청 방면 좌회전-임성교차로.삽교,서산 방면 좌회전-수덕사IC교.
갈산 방면-수덕사 교차로.우회전-수덕사 대형 주차장
(네비;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 29-3번지-239.5km,3시간 소요,통행료 11.500원)-2020.02.01.자로 편집
이미지 보기
▽ 수덕사 대형주차장에서 부터 시작하는 천년의 고찰 예산 수덕사 탐방.
▽ 주차장을 빠져나와 '119 덕산면 의용 소방대(나박소 지역대)' 앞을 지나
▽ 상가로 진입한다.
다른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절 입구에는 불교용품과 산채 음식을 파는 상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행락철이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 상가를 지나면 수덕사로 가는 길에 화장실을 만나 약간 경사진 시멘트길을 따라 0.1km 정도 오르면
▽ 부도전이 나온다.
▽ 부도전을 지나면 일주문 가기 전 몇 개의 숲길 쉼터가 나온다.
▽ 숲길 쉼터를 지나면 개울을 건너는 해탈교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이 해탈교를 건너 수덕사 경내로 들어 갔다고 한다.
▽ 해탈교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첫번째 일주문이 있는 매표소에 도착한다.
입장권을 매표 후
▽ 덕숭산 수덕사 사적비를 지나
▽ 두번째 일주문인 금강문을 통과한다.
▽ 세인들을 압도하는 사천왕
▽ 세번째 일주문인 사천왕문이다.
유독 수덕사는 경내에 진입하기 전에 세속과 불가를 가르는 문이 여러개가 있다.
▽ 사천왕문을 지나면 대웅전을 보호하고 사세를 안정 시키고 부처님의 정신이 강물처럼 흐른다는 뜻의 누각인 황하정루이다.
지하에 성보 박물관이 있다.
▽ 우측 옆에서 본 황하정루와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위 쌍사자 석등이 보인다.
▽ 황하정루 계단을 오르기전의 우측에는 모든 중생들에게 복을 많이 준다는 포대화상이 있다.
▽ 황하정루 계단을 오르기전의 왼쪽에 칠층 석탑은
1931년 만공대선사가 건립한 석탑으로 기단부 없이 바로 탑신과 옥개석으로 되어 있다.
▽ 황하정루를 올라서서 뒤돌아 본 모습
▽ 황하정루의 뒷편 계단 위의 쌍사자 석등으로 오르면 대웅전이다.
쌍사자 석등이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다.
▽ 쌍사자 석등
▽ 쌍사자 석등 옆에서 황하정루 지붕 위를 처다보면 광천2리 벌판이 조망된다.
▽ 수덕사에서 제일 귀중한 문화재로 국보제 49호로 지정된 대웅전 흔히 볼수 있는 단청도 없다 .
백제시대에 창건된 수덕사 대웅전 건물은 1937년 수리공사때 발견된 묵서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34년(1308년)에
건립 되었으므로 약700년 전이라 고려때 유행한 주심포양식의 정면3칸 측면4칸의 맞배지붕이다.
안에 모셔진 삼존불은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아미타,약사여래불을 모시고있다.
수덕사의 주변의 암자는 견성암,환희대,선수암,극락암,만월당,운수암 등이 있다.
▽ 대웅전 앞 부처님의 진신사리 3과가 봉안 되어있는 삼층석탑인 금광보탑(지방유형문화재 103호)
▽ 대웅전 뜰
▽ 대웅전 앞에 위치한 법고각은 목어와 법고,운판이 힘께 하고있는데 법고를 받치고 있는 용의 모습이 독특하다.
▽ 대웅전 앞 법종각
▽ 대웅전에서 좌측으로 심오당과 화소굴 방향으로 간다.
청련당 앞 큰 바위에 관심이 간다.
▽ 전설속의 덕숭낭자가 덕음보살로 형상화하고 큰 바위와 그 사이에 난 버선꽃(신선초) 혹은 골담초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 동전이 바위에 붙는 것이 신기하다.
▽ 심오당은 들어 갈수 없어 뒷편 담장으로 가서 안을 들어다 본다.
이 길은 덕숭산으로 오르는 산행길이다.
-수덕사라 부르게된 전설에 관하여-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덕사는 극히 퇴락이 심해 대중창불사를
하여야 했으나 스님들은 불사금을 조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어느 날 묘령의 여인이 찾아와서 불사를 돕기 위해
공양주를 하겠다고 자청하였다.
미모가 빼어난 지라 '수덕각시'라는 이름으로 소문이 퍼지자 이 여인을 구경하러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중 신라의 대부호요 재상의 아들인 '정혜'라는 사람이 청혼을 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 불사가 원만 성취되면 청혼을 받아 들이겠다고 하는 여인의 말을 듣고 이 청년은 가산을 보태어 10년 걸릴 불사를
3년만에 원만히 끝내고 낙성식을 보게 되었다.
낙성식에 대공덕주로서 참석한 그가 수덕각시에게 같이 떠날 것을 독촉하자
'구정물 묻은 옷을 갈아 입을 말미를 주소서'하고 옆방으로 들어간 뒤 기척이 없었다.
이에 청년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려하자 여인은 급히 다른 방으로 사라지려 하였다.
그 모습에 당황한 청년이 여인을 잡으려하는 순간 옆에 있던 바위가 갈라지며 여인은 버선 한짝만 남기고 사라지니,
갑자기 사람도 방문도 없어지고 크게 틈이 벌어진 바위 하나만 나타나 있었다.
이후 그 바위가 갈라진 사이에서는 봄이면 기이하게 버선모양의 버선꽃이 지금까지 피고 있으며 그로부터 관음보살의
현신이었던 그 여인의 이름이 수덕이었으므로 절이름을 수덕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인을 사랑한 정혜라는 청년은 인생 무상함을 느끼고 산마루에 올라가 절을 짓고 그 이름을 '정혜사'라 하였다고 한다.
▽ 수덕사를 탐방 후 선 미술관으로 가기 길에 만난 부도전과 안내문
▽ 일주문 옆 수덕사 선미술관과 수덕 여관에 들려본다.
선미술관에서는 고암 이응노 선생 작품을 볼수있으며 수덕여관은 고암 이응노 선생의 옛집터를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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