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재약산(수미봉)

해발;  1,108m

위치; 경남 밀양 단장면 구천리,산남면 남명리에 걸쳐있는 천황산

소개; 

   표충사 북동쪽에 솟아 오른 재약산을 중심으로 필봉,사자봉,수미봉,천황봉,관음봉 등의 연봉이 펼쳐져 있고,

   상부의 8부 능선 부근인 해발 700~800m 사이에는 광활한 분지를 이루는 '사자평' 이라 불리는 고원지대에

   억새밭이 펼쳐져 가을철 억세밭으로 유명하다.         

   재약산(수미봉)은 영남 알프스 산군중의 하나로 영남 밀양,청도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해발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며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갖추고 있으며 신라 흥덕왕 4년(829)에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병을 얻어 이곳의 영정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이 산을 재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산행일시:  2007.11.03.토요일.맑음

산행코스: 

   표충사 주차장-내원암-진불암-재약산(수미봉)-고사리 분교터-임도-표충사 주차장

산행시간; 중식포함  5시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서대구I/C-금호JC-동대구역 JC-신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밀양 I/C.울방면

  -금곡삼거리 (지방도1077호)-삼거(시군도15호)-표충사 주차장          

   (네비;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060-3번지-90km,1시간20분 소요,통행료 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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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충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가로수는 울창한 숲으로 조성되어 있다.

 

▽ 표충사 수충루에서 앞과 좌,우로 주차장이 있으며

 

▽ 좌측 수충루 담벽 아래 주차한 후 먼저 표충사를 탐방 후 산행하기로 한다.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에 위치한 표충사는

밀양읍에서 동쪽 방향으로 28km 떨어진 재약산 기슭에 자리 잡은 사찰이며,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654년에 원효대사가 나라의 번영과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명산을

찾아다니던 중 천황산 산정에 올라 남쪽계곡 대나무 숲에서 오색구름이 일고 있는 것을 보고,

이곳에 터를 잡아 절을 세우고 사찰의 이름을 죽림사(竹林寺)라고 했다.

829년(신라 흥덕왕 4) 인도의 고승 황면선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와서 이곳에 머물 때 당시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악성 피부병에 걸려 전국에서 명산과 명의를 찾던 중 이곳 죽림사의 약수를 마시고 병을

치유할 수 있었다.

이에 흥덕왕이 감탄하여 탑을 세우고 가람을 크게 부흥시켰으며,

왕자가 마셨던 약수를 영험한 우물 약수라는 뜻의 ‘영정약수’라 했고 이때부터 절 이름을 ‘재약산 영정사’라 고쳐 부르고

크게 부흥시켰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사찰이 불에 타 소실된 것을 1600년에 혜징화상이 중건했다.

1679년에 실화로 화재가 발생하여 다시 소실되자 1680년에 대규모로 가람을 중건했다.

1839년(헌종 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 극복에 앞장선 서산대사,사명대사,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지금의 대법사 자리인 밀양시 무안면 중산리 영축산 백하암에 있던 사당)을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절의 이름을 ‘표충사’로 개명했다.

표충사는 1983년 사명대사 호국 성지로 성역화되었다.

표충사의 건물 배치는 대광전,표충서원을 중심으로 두 개의 영역으로 구성되는데

대광전은 불교, 표충서원은 유교 영역이다.

유교 공간이 불교 사찰 경내에 공존하는 특이한 가람 구조이다.

 

 

▽ 표충사 수충루를 들어서면

 

▽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사천왕문이다.

 

▽ 사천왕문 계단을 오르기 전 좌측으로 바라보면 표충서원과 표충사당 위로 천황봉이 조망된다.

수충루를 통과하여 왼쪽으로 표충서원과 표충사 현판이 붙은 표충사당,유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은 한마디로 유교의 영역으로 사명대사의 애국 충혼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표충 사당 안에는 사명대사,서산대사,기허대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에

제향을 올린다고 한다.

 

▽ 유물관과 표충사당

유물관에는 국보75호인 청동은입사향완(靑銅銀入絲香垸)을 비롯하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유물 및

사명대사의 유품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표충서원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영조 20년(1744년), 왕명으로 건립되었으며 고종 8년(1871년)에 대원군에 의해 서원 철폐령이 내렸으나

휘철(毁撤)을 면했다고 한다

 

▽ 우측으로 설법전이 배치되어 있다.

설법전은 정면 7칸,측면 4칸의 맞배 지붕의 건물로 사명대사의 호국사상을 선양하기 위한 법회나

그 정신을 전승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설법전에는 무설전,의중당,대흥불법도량의 편액이 걸려있다.

 

▽ 사천왕문 계단을 올라서면

 

▽ 맨 먼저 보이는 삼층 석탑

 

▽ 영정 약수

 

▽ 영정 약수에서 뒤돌아 본 삼층석탑과 종무소,그 뒤로 사천왕문이 보인다.

 

▽ 영정약수를 지나면 좌측의 팔상전에 도착한다.

    팔상전에서 보는  삼층석탑과 종무소, 그 뒤로 사천왕문이 보인다.

 

▽ 팔상전 옆으로 대광전이 배치되어있다.

표충사의 주불전은 대광전이며 대광전은 대적광전의 준말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 되어있다.

대적광전에는 일반적으로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시고 있으나 이 곳 대광전에는 대웅전의 주불과 같이

주불을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의 삼존불을 봉안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5칸,내3포 외3포의 다포식 팔작 건물이며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인 1929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 우측으로 범종루가 보인다.

 

▽ 대광전을 지나면 마즈막으로 관음전과 명부전이 나란히 배치되어있다.

관음전은 관음보살을 모신 곳이며,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명부시왕(冥府十王)을 함께 모신 곳으로 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지장전이라고도 하며,

죽은 자의 삶을 평가하고 형벌을 정하며 새로 태어날 세계를 결정하는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시왕전이라고도 한다.

일반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염라대왕은 이 가운데 다섯 번째 왕이다.

 

▽ 관음전 앞에서 보는 대광전,팔상전,종무소,삼층석탑,사천왕문.

 

▽ 관음전을 마즈막으로 수충루로 되돌아 간다.

    대광전에서 보는 팔상전,삼층석탑,종무소,사천왕문

▽ 표충사 일주문(수충루)을 빠져나와

 

▽ 우측으로 표충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삼아 산행을 시작한다.

 

    

 

금일 산행은 표충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하여 금강동천 방향으로 시작하여 내원암을 둘러 본 후

재약산 정상에 도착 한 후 사자평 억세밭을 지나 고사리 분교터에서 옥류 동천을 따라 하산하는 임도를 따라

원점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산행이다.

 

▽ 표충사 주차장에서 금강 동천 방향으로 시멘트길을 따라 절 담장을 지나면 부도탑을 만난다.

 

▽ 부도탑에서 좌측으로 바라보면 필봉이 조망되고

 

▽ 우측으로 부도탑 뒤로 능선을 바라보면 암벽과 단풍들로 산능선을 물들이고 있다.

 

▽ 부도탑을 지나 10여분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  내원암에 도착한다.

      내원암까지는 자동차가 올라 갈 수 있으며 내원암은 한창 공사중이다.

      진불암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급경사 등산로며 많은 시간과 칼로리가  요구되는 지그자기로 형성된 등산로다

 

▽ 조망터에서 조금더 오르막 등산로를 오르면 조망 바위를 만난다.

    조망 바위에서 보면 들머리인 표충사와 금강 동천을 조망 할 수 있다.

 

▽  좌측으로 부터 우측으로의 풍경

 

△  조망 바위를 떠나 조금만 오르면 우측으로 진불암을 볼 수 있다.

 

 

▽ 좌측 능선 아래로 표충사와 들머리가 보인다.

 

▽ 진불암 갈림길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재약산 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삼거리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삼거리 이정표(재약산 까지는 1.3km,표충사 까지는 2.8km)라고 알려주고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재약산 정상 방향이며 우측은 재약산 정상에 오른 후 이 곳으로 되돌아 와

    하산하는 지점이다.

    좌측 재약산 정상으로 .......

 

▽ 우측으로 재약산 정상이 조망된다.

 

▽ 정상으로 오르다 뒤돌아 보면 좌측으로 하산하여야 할 사자평의 억세밭과 고사리 분교가 보이며,

     능동산으로 가는 능선이 조망된다.

 

▽  우측으로 능선을 바라보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 삼거리에 많은 산객들이 쉬는 모습이 보인다.

 

 ▽ 너럭 바위와 억세로 무성한 재약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 정상에 도착한다.

 

▽ 재약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본 천황봉

 

▽ 정상에서 아래로 처다보니 재약산 정상으로 오르른 산객들이 조망된다.

 

▽ 정상에서 아래를 처다보니 사자평의 단풍들이 물들고 있다.

 

▽ 정상에서 본 능동산으로 가는 능선

 

 

▽ 하산은 아래 보이는 진불암에서 오른 안부 삼거리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 재약산 정상 아래 너덜 바위 지대를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 표충사 (2.8km) 방향으로 하산한다.

 

 

□ 하산

▽ 표충사 방향으로 내려가면 사자평을 지나 고사리 분교를 지나 임도를 따라 하산하는 코스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  억세밭으로 유명한 사자평에 내려서게된다.

     사자평의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과거에는 사자평에 억세밭으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모두 참나무가 무성하여 억세밭으로서 유명세는 사라진것 같다.

 

▽ 사자평을 한참 내려오면 암벽이 보이는 지점을 지나 내려가면

 

고사리 분교가  있던 자리에 도착한다.

     2003년 이전에 한번 다녀간 적이 있는데 너럭 바위 위에 고사리 분교에서 고냉초로  산체비빔밥을 만들어 팔던

    음식점이 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2003년경 과거 식당만 생각하고 점심을 준비하지 않고 산행을 하였으나 식당이 폐쇄되어 굶어 배가 고파

    혼난 적이 있다.

 

▽ 많은 등산객들이 고사리 분교가 있던 자리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뒤돌아 본 고사리 분교 

    비포장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 계류를 건너

 

▽ 시멘트 다리를 건너면 비포장길이 나온다.

 

▽ 비포장길을 따라 하산하면 시멘트 하산길로 바뀐다.

 

▽ 비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바라보면

    2003년도 어느 날  표충사에서 옥류 동천 위 부분 등산로를 지나 고사리 분교로 산행한 일이 있다.

 

▽ 올류 동천 계곡의 층층폭포가 조망되고

 

▽ 임도 우측의 능선과

 

▽ 임도 우측으로 옥류동천 계곡이 보인다.

 

▽  시멘트 임도를 따라 하산하는 등산로다.

 

▽ 하산하다 임도길에서 우측 윗쪽으로 보는 옥류동천 계곡과

 

▽ 아래로 보는 옥류동천 계곡이다.

 

▽ 시멘트 임도를 따라 하산하다

 

▽ 우측 아래를 처다보니 목적지인 표충사가 보인다.

 

 

▽ 표충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재약산 산행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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