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화당 창당          작성일자; 2019.12.22일,토요일,맑음

1963년2월26일.5 ·16군사정변 주체 세력이 중심이 되어 발족되었다가 1980년 해체된 정당으로,

5 ·16 혁명이념의 계승과 민족적 민주주의 구현을 표방하였다. 

 

1963년8월31일,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가 입당하여 총재직을 맡았으며,

10월 이후의  대통령 선거와 국회위원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제3,4공화국의 여당이 되었다.

 

창당 초부터 김종필 계열과 반대 계열 간의 갈등이 심하였으나,

총재 박정희의 권위 주의적 지도체제 하에서 정당의 조직과 선전 등을 전문화,

당료화시켜 강력한 대중정당 체제를 지향하였다.

반공안보 및 경제개발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조국 근대화의 기수를 자처한 반면, 

체제의 민주성 보다는 효율성을 강조하여

통치자의 카리스마적 조작과 경쟁적 정당체제의 억압을 반복하였다.

 

제4공화국에서는 체제 논쟁과 개헌 요구를 철저히 봉쇄하고,

유신헌법의 당위성을 강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1979년,10.26사건으로 당의 상징이던 대통령 박정희가 급서하자 여당의 위치에서 밀려났다.

당의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창당의 산파역을 한 김종필이 당총재에 취임하여 재건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1980년10월27일,공포된 제5공화국 헌법 부칙에 의하여 자연 해산되었다.

당의 재산은 12월10일,제5공화국의 여당인 민주정의당(민정당)에 양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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