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대 국회위원 선거 실시 2019.12.22.일요일,맑음
1963년11월26일,
1961년,5.16 군사 쿠데타를 계기로 제2공화국이 붕괴되고 제3공화국이 출범한 이후 처음 실시된 제6대 국회의원 선거는 이전과는 달리 지역구 다수 대표제로 131명의 의원을 선출
하고 전국구 비례대표제로 44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복합 선거제도가 적용되었다.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13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지역구 선거에 12개 정당이 참여하고 모두 847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평균 경쟁률은 6.5:1이었다.
여당으로 창당된 민주공화당과 야당인 민정당은 전지역구에 입후보자를 공천하였고,
민주당은 120명,자유민주당은 117명,국민의 당은 110명, 수당은 79명을 각각 공천하였다. 이밖에 41명을 공천한 자유당을 비롯하여 정민회,추풍회,신민회,신흥당,한국독립당 등의
5개 정당은 공천율이 30% 이하였다.
특징은 이전의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리 제6대 국회의원선거 부터 이후 제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는 정당 공천제를 의무화함으로써 무소속 입후보자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투표율에 있어서는 72.1%로 나타났으며,이전에 실시된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가장
낮은 것이었는데,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타난 이유는 4.19혁명으로 수립된 민주 정부를 비합법적 방법으로 붕괴시키고 등장한 군사 정권에 대한 정치적 불신감과 정치적 회의로 인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여당인 민주공화당은 안정 세력을 구축해 주어야만 정국안정을
기할 수 있고 강력한 경제 정책을 수행하여 경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야당 특히 민정당,국민의 당,민주당 및 자유민주당 등은 독재를 방지하고 민주
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민주공화당에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허용해서는 안되며 야당
국회를 만들어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야당 진영은 입후보자의 난립과 선거 운동자금의 부족, 조직력의 열세 등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여당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서 선거를 치러야 했다.
선거 결과는
민주공화당이 32.4%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민정당과 민주당이 각각 19.4%와 13.1%의 지지를 얻었으나,
자유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각각 7.8%와 8.5%의 득표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나머지 7개 정당이 얻은 득표율은 18.7%였다.
민주공화당이 의원정수의 62.8%에 해당하는 110명(지역구 88인, 전국구 22인)이 당선
민정당은 41명(27명, 전국구 14명),
민주당은 13명(지역구 8명, 전국구 5명),
자유민주당 9명(지역구 6명, 전국구 3명),
국민의당 2명(지역구) 등이었다.
선거에 참여한 기타 7개 정당은 단 1명의 당선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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