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산 2019.12.24.화요일,맑음
유진산(생졸;1905년10월18일-1974년4월28일,향년 68세)은
유경덕과 김경화 사이 충남 금산에서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와세대대학 재학 당시 독서회 사건으로 투옥되었고,
광복 후 청년 운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투신하여
1954년 이래 3·4·5·6·7·8·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야당 중진 의원으로 활약했다.
1970년 신민당 총재를 역임했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2학년 때 교내 항일 벽보사건으로 자퇴하고 보성
고등보통학교로 옮겨 1923년에 졸업하였다.
1926년,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제1고등학원에서 영어를 수학한 뒤 정경학부에 입학
하였으나, 3학년 때 독서회 사건으로 이치타니 형무소에 투옥되었다.
1932년에 귀국하여 쌍엽농민회를 만들어 농민운동을 펴다가 일본경찰의 감시대상이 되어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1933년, 장시성 난창에서 한인회를 조직하고,충칭 임시정부의 연락원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1934년, 일본 관헌에 붙잡혀 서대문 형무소에서 4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35년에서 광복까지 전진한,김산 등과 농민 운동을 폈으며, 이 무렵부터 조병옥,백관수,
장택상 등과 교유하였다.
1945년,광복을 맞아 우익청년단체 흥국사를 조직하여 좌익의 최대 단체였던 조선건국촉진
청년동맹을 해체시키고,
이른바 조선인민공화국의 주동세력이 중심이 된 '인민대표자대회'를 회유시키는 데 성공
하였으며,김일성,강양욱 등을 제거하기 위하여 청년 단원들을 평양에 파견된 공작에 참여
했다. 또한, 대한혁신청년회를 결성하여 임시정부요인과 건국 추진에 노력하였으며,
1946년, 대한민주청년총동맹을 창설하여 반탁운동에 앞장섰다.
1947년7월에는 청년조선총동맹의 결성을 주도했다.
미군정 하에서 두 차례나 투옥되었으며,
이승만 정권의 독재화에 항쟁하여 1952년 부산 국제구락부에서 조병옥 등과 호헌구국선언대회를 주도하다가 계엄군에 체포되어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1954년, 무소속으로 제3대 민의원의원에 당선,
1954년, 4사5입개헌 때에는 신익희,조병옥 등과 호헌동지회를 발족시켰다.
1956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신익희 선거 참모를 거쳐
1958년, 제4대 민의원의원에 당선되어 민주당 원내총무가 되었다.
1960년, 조병옥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거참모를 지내며 제5대 민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1960년, 4·19혁명 후 출범한 장면 정권에 도전, 민주당의 신구파를 보수양당으로 분당시켜 1961년2월,김도연과 구파 중심의 신민당을 창당하였다.
1961년,5·16 군사정변 때에는 55일간 마포 형무소에 구금되었고,
1962년, 박정희의 3·22 군정 연장 성명에 반대하는 민주구국 선언대회를 주도하였다.
1963년5월,민정 이양이 된 민정당을 창당하여 김병로를 당대표로 추대하였고,
1963년11월, 전국구로 제6대 국회에 진출하였다.
1964년, 언론윤리법안 통과를 둘러싼 세칭 ‘사쿠라 논쟁’으로 윤보선과 격돌하였다가
민정당의원 총회에서 제명되었으며,
1965년, 통합야당인 민중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1966년, 민중당 부총재가 되었고,
1967년, 야당통합을 이룬 신민당 부총재가 되었으며, 제7대 민의원 의원에 당선되었다.
1970년, 신민당 총재에 당선, 야당가의 총수가 되었다.
1971년, 총선에서 영등포 지역구를 포기하고,
자신이 전국구 1번을 결정한 이른바 ‘진산파동'으로 총재직을 사임하였다가 다시 당권에
도전하여 1972년 총재에 재선되었으나,불법전당대회에서의 당선이라는 이유로 법원에
피소되어 당수권한을 행사하지 못하였다.
1973년, 전당대회에서 다시 당수로 당선되엇고
1974년, 유신헌법개헌투쟁을 선언하고 나섰으나 결장암으로 죽었다.
신민당장으로 충청남도 금산군 향리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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