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작성일자;  2018.12.19.수요일,맑음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는

초기 청동기 시대 내지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말들이

몽골에 의해 제주도에 들어온 몽골/서아시아산 말들과 교잡되고,

조선시대에 말 품종개량을 하면서 추가로 변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남아있는 말이다.

흔히 몽고마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조람말이지만 키가 암컷 117㎝, 수컷 115㎝로 중형 마종에 속한다.

한국에서 말은 제주도 말이 유명하며,

실제로 제주도에서는 말이 비교적 흔해서 과거 제주도에서는 제주마로 밭을 갈기도 했다.

그 이전에도 말을 기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제주도가 말의 섬이 된 것은 고려 말 원간섭기 몽골식 목마장이 들어온 시기부터로 보인다.

1986년에 천연기념물로 등록되고,

1999년에 제주마 혈통서 관리가 시작되었다.

이후 2002부터 혈통 등록 또는 확인된 제주마가 출전하는 경마 경주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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