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신라 불교 초전지 박물관
장소; 경북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 464-1
소개;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모례 장자의 집에 굴을 파고 살면서,낮에는 가축을 치고
밤에는 불법을 강론하며 숨어서 포교를 했다는 곳이다.
지금도 모례의 집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이 현존하고 있다.
불교가 처음 신라 땅에 뿌리내린 것을 기념하는 신라불교 초전 기념관도 세워져 있다
신라 불교 초전 기념관은 구미시와 신라 불교 성역화를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대각사 임도문 스님의 지원으로
2001년에 준공이 되었으며,기념관 안은 신라 불교 전파 경로,불교를 처음 전파한 아도화상,모례 장자에 관한
내용의 설명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해 놓았다.
마을은 말 그대로 신라 불교가 처음 전해진 곳이라 그 영향으로 지명 이름이 많으며,
아도화상이 지은 절 이름이 눈 속에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만개하였다 하여 도리사라하고 그 마을을 도개라고 한다.
현재 도개리는 길 ‘도’, 열 ‘개’ 자를 써 도개라 한다.
탐방일시; 2010.9.21.화요일.맑음
가는 길;
대구 홈플러스-신천대로-남대구 IC-금호JC-중앙고속 가산 IC-선산 (구미,상주)방면-일선리(군위) 방면-일선교 가기전
우회전-모례 마을-구미 신라 불교 초전지 기념관
(네비;경북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 464의1번지- 65km,1시간10분 소요,통행료 2,000원)
이미지 보기
구미 신라 불교 초전지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일선교에서 비안 방변으로 모례 마을로 들어서면
비안과 모레마을을 갈라지는 모례교 앞에 도착한다.
모례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모례 마을' 입석과 '신라 불교 초전지 마을'이란 입간판과.
왼쪽으로 '모례가정 녹색 농촌 체험마을' 안내판을 볼수 있다.
왼쪽으로 2009년에 건립한 건강 관리 센터 건너편
도계2리 마을 회관 앞을 지나면
모례 마을 종합 안내판에 도착한다.
안내판을 지나면 '구미 불교 초전지 박물관' 입구가 나온다.
도계교에서 약 300m 지점이다.
골목 입구 좌측으로 '신라 불교 초전법륜지 '아도 모례원 요사채'다
돌담길을 따라 골목길을 따라가면
맨처음 만나는 법당이다.
법당 내부 모습이다.
아도화상이 마셨다는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96호인 '모례정' 만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최초의 불교신도인 모례의 집안에 있던 우물이라 전해진다.
모례는 모록이라고도 하며,
고구려의 승려 묵호자가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신라로 왔을 때 집 안에 굴을 파서 3년 동안 묵호자를 숨겨주었다 한다.
또한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수행인 3명을 데리고 신라로 왔을 때에도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우물은 길이 3m의 직사각형의 돌을 큰 단지모양으로 쌓아 만들었으며 밑바닥은 두꺼운 나무 판자를 깔았다.
우물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신라 불교 초전지 기념관 앞면과
뒷편의 풍경이다.
신라 불교 초전지 기념관 입구에 들어서면
불교의 발생과 전파에 관한 설명판이다.
'아도'는 중국 위나라 아굴마의 아들로 일명 묵호자라고도 한다.
신라 19대 눌지왕때 19세의 나이로 어머니 고씨 도령의 명에 따라 고구려로부터 신라에 불교를 전하기 위해 몰래 들어왔다.
그는 묵호자란 이름으로 지금의 선산군 도개면 도개동에 와서 모례의 집에 숨어서 낮에는 우곡에서 소와 양을 기르는 목동이
되고,밤에는 많은 사람을 모아 불법의 자비로운 진리를 강론하기를 3년이나 계속 하였다.
그 때 중국 양나라에서 사신으로 하여금 신라에 향을 예물로 보내 왔으나,그 사용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어 걱정 해오던 중
모례가 아도에게 물으니,그것을 불에 태우면 향기가 그윽하여 신성 하기가 이를데 없고,소원을 말하면 반드시 영혐이 있다고
일러 주었다.
그때 나라에서는 성곡 공주가 큰 병이 들어 여러 의원을 불러 온갖 약을 써 보았으나 효험이 없고,날이 갈수록 병은 더해갔다.
마지막으로 아도에게 치료를 청하니 아도는 향을 피우고 불공을 들였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공주는 병이 완쾌 되었다.
왕은 크게 기뻐하여 아도에게 큰 상을 내리고 흥륜사 등 일곱개의 절을 지어 주었다 한다.
그러나 왕이 승하한 후 불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 아도는 금수굴이라는 곳에 들어가 숨었다.
이 굴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굴이었으나 아도가 들어간 후
가에서 불공을 드리는 날이면 등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고 한다.
'아도' 대화상진영
아도가 모례네 집에서 다섯해 동안 머슴살이를 했는데,
돌아갈때 그동안 품삯을 한푼도 받지 않아 서운해 하던 모례가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아도는 두말짜리 망태기를 만들어
거기에 시주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채워도 가득 차지 않아 결국 채우지 못했는데 그 쌀이 천섬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 쌀로 도리사를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현장법사에게 경전을 배우는 아도화상/ 출가하는 아도화상/아도화상의 부모 아굴마와 고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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