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반란 사건           작성일자; 2019.12.16.월요일,맑음

1948년10월19일,

광복 이후 좌익과 우익이 대립하는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서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하던 군인들이

제주 4. 3 사건 진압을 거부하며 일으킨 반란 사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 되고 있다.

 

1948년4월3일,

제주도에서는 남한 만의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민중 봉기가 일어났다.

군과 경찰이 봉기를 강경 진압하자 봉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한라산으로 들어가 저항했다.

이승만 정부는 1948년10월에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를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해 파견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14연대의 일부 군인들은 출동을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친일파 처벌과 남북 통일 등을 주장하며 들고 일어나 여수와 순천을 장악한 뒤 주변 지역으로 세력을 확대했다.

정부는 여수와 순천 일대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미군사 고문단의 협조 아래 반란군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반란군은 물론이고 많은 민간인이 죽거나 다쳤다.

반란군 중 일부는 지리산에 들어가 빨치산이 되어 저항하기도 했다.

 

이후 이승만 정부는 군부대 안에서 좌익계 군인들을 처벌하면서 광복군 출신의 군인은 물론이고

이승만 정부에 비판적인 군인들까지 함께 쫓아 냈다.

이승만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국가 보안법을 제정하고 강력한 반공 정책을 실시했다.

학교에는 '학도 호국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도 반공 교육과 군사 훈련을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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