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212.2m
위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
소개;
섬의 모양이 연꽃같이 생겼다하여 이름 지어진 연화도는
동쪽 해안에는 해안 파도 침식으로 인해 형성된 용머리(네바위) 해안이 멋진 절경을 뽐내고 있다.
네바위 끝섬 장도바위 틈속에 서있는 낙락고송 한그루는 물한방울 없이 수십년 한결같은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낸다.
연화도 가는 뱃길은 통영 여객 터미널과 산양읍 삼덕 여객 터미널 두곳에 있다.
여관은 없고 동두 마을에서 민박을 친다.
연화도는 불교의 성지다.
400여년전 연화도인과 사명 대사,이순신 장군에 대한 전설과 설화가 고소란히 쌓여 있다.
그 전설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불교도들이 방생과 순례를 위해 이 섬을 찾는다.
연화도는 섬이 작아 시간 반이면 연화사등 섬 구경과 산행을 함께 즐길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행일시; 2007.04.25.수요일,맑음
산행코스;
연화도 여객 터미날-우측 -154봉-벤치-정자-연화봉 -5층 석탑-아들 바위-차도 -연화도 여객 터미날
(아들 바위에서 네바위로 가는 길이 위험하여 통제하여 바로 갈수 없다.)
산행시간; 중식포함 3시간30분
가는 길;
대구 성서 홈플러스-신천대로-성서IC-신천대로-서대구IC-금호 JC-중부내륙고속도로-내서 JC
-남해고속도로 진주 JC-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고성IC -미늘삼거리-통영 해안로 시청(통영)-통영 여객 터미날
(네비; 경남 통영시 서호동 316번지-150km,2시간30분,통행료\6,500)
Tip;
통영 여객선터미널(055-642-0116)에서 연화도까지 고속 카페리호와 쾌속선인 샹그리라호가 각각 하루 3회씩 운항한다.
1.고속 카페리호는
통영 여객 터미널; 출항 오전 6시50분,11시,오후 3시
연화도 출항 ; 오전 8시30분,오후 1시20분,4시50분
소요시간; 1시간 소요.
배삵 1인당; 7천700원.
차량은 소형기준 ; 1만8천원.
2.샹그리라호는
통영 여객 터미널; 출항 오전 9시30분,오후 1시,오후 5시 출항.
연화도 출항; 오전 10시45분,오후 2시15분,6시15분
소요시간; 30분
배삵; 1만1천원. 차량은 실을 수 없다.
주말과 휴일에는 샹그리라호가 2회 부정기적으로 증편된다.
하루 전 욕지해운(055-641-6181)측에 문의를 하는 게 좋다.
증편 될 경우 통영 출항 오전 11시30분,오후 3시30분
이미지 보기
▽ 통영 여객 터미널에서 연화도로 가는 카페리호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간다.
▽ 연화도로 가는 배에 승선한 후 멀리 통영 여객 터미널을 떠나면서 본 통영 여객 터미널의 모습.
▽ 통영 여객터미날에서 뱃길로 1시간 여분이면 연화도에 도착할수 있다.
통영 여객 터미널에서 연화도 선착장까지 남쪽으로 24㎞ 거리에 자리한 연화도는 뱃길로 1 시간 거리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암벽으로 뭉쳐진 섬 산을 오르는 스릴과 해안절벽의 비경을 한꺼번에 맞 볼수 있는
통영 연화도의 연화봉은 암릉구간만 주의 한다면 가족 단위의 산행이 가능하다.
산행 시간은 연화도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즐비한 횟집을 지나 산으로 접어들면 50여분이면 연화봉 정상에 도달 할수 있다
.이내 보덕암, 용바위와 아들바위.불교계의 중요 유적지 중 하나인 연화사 관람까지 3시간30여분이면 충분한다.
▽ 선착장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부터 본 연화도 해변 풍경
▽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횟집을 지나 방파제 끝부분으로 돌아가면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현수막을 볼 수 있다.
산길로 접어들어 2분여 만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다도해의 바다가 바라 보인다.
▽ 양식장과 다도행의 풍경이 펼쳐진다.
산행을 시작한 지 30여분 만에 염소들을 가둬 키우기 위한 그물 사이의 철문을 지나게 된다.
▽ 연화봉 정상에서 철문을 통과 하면 서쪽으로 욕지도와 작은 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철문에서 5분여 거리에 정자가 만나게 되고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 10여분 가면 연화봉 정상이다. 연화도는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면 꽃잎이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 모양을
한 형상이며, 동쪽에서 보면 4개의 바위가 용머리 형상의 절경을 이룬다하여 네바위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 용이 바다를 향해 헤엄쳐 나가는 형상을 한 용머리 바위가 펼처진다.
소지도,매물도,욕지도뿐 아니라 날이 맑으면 지리산 천왕봉과 대마도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한다.
연화봉은 임진왜란 때 적이 나타나면 큰 깃발을 올려 북동쪽 연대도에 있는 봉화대와 교신하여 수군 통제영에 알렸다
하여 깃대봉이라고도 한다.
▽ 정상에서 이정표 상의 '5층 석탑' 방향으로 간다.
사명대사가 수행을 한 토굴터를 가기 위해서도 '5층 석탑'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한다.
▽ 5층 석탑에서 오른쪽 시멘트 길로 내려 뒷편에 보이는 보덕암으로 갈 수 있다.
▽ 5층 석탑에서 보는 용머리가 장관이다.
▽ 발 아래 보이는 연화사와 중간 부분이 해안마을 연화도 선착장이다.
▽ 5층 석탑에서 점심을 먹은 뒤 용머리 방향으로 5분여 가면 솔밭길이 나타난다.
이어 수십기의 묘지가 나온다.
묘지를 지나 잠시 도로에 내려서 6~7분여를 걸으면 '동두'와 '용머리'를 가르는 이정표. 이곳에서 철문을 지나
다시 숲길로 들어서면 서쪽으로 암벽에 붙어선 보덕암이 바라 보인다.철문을 지난 지 10여분 만에 다시 철문을
나와 '만물상 바위'쪽으로 향한다.
▽ 아들 바위에서 만가지 형상을 빚어낸 만물상의 절경이 이어진다.
만물상부터는 만만치 않은 코스다.
로프를 잡고 오른 118m봉에서 다시 로프를 이용해 다음 바위까지 아슬아슬하게 넘어간다.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데 천길 낭떠러지를 옆에 두고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 파도 침식으로 인해 생겨난 연화도의 백미인 용머리 해안의 네바위 모습
▽ 바위를 넘어 10여분을 걸으면 용머리 바위가 코앞이다.
이 곳에서 왼쪽 동두마을로 내려서면 망부석이 오른쪽 으로 보인다.
도로로 내려서 연화마을로 회귀하는 동안 북쪽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도로에 내려서 시멘트 길을 30여분 가면 연화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 연화사에서 연화 마을까지는 약 10여분이 갈 수 있다.
▽ 1496년 조선시대 연산군의 박해를 피해 섬으로 들어온 연화 도사가 토굴에서 득도하여 열반하자
섬주민들이 도사의 유언대로 바다에 수장했다.
이곳에서 한 송이 큰 연꽃이 피어난 데서 연화도의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그 후 70여년 뒤 사명 대사가 이 섬에 들어와 토굴에서 수도생활을 했다. 대사의 누이 보운,약혼녀 보련,대사를 짝사랑하다
수도승이 된 보월 등 세 비구니는 대사가 섬을 떠난 후에도 계속 이곳을 지켰다.
임진왜란이 터지자 자운선사라 불린 이들 세 비구니는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법과 거북선 건조법을 알려 주었다는 이야기가
1975년 발간된 전남 순천 "승보 향토지"에 기록돼 있다.
연화 마을에 도착한다.이로서 금일 연화도 연화봉 산행은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