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하회마을,경주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재 작성일자; 2020.02.16.일요일,맑음
2010년7월31일,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한국의 전통 생활 양식이 전승되고 있는 공간임이 인정받아
‘한국의 역사 마을-하회와 양동’이란 이름으로 세계 유산에 등재 됐다.
우리나라에는 총 11개의 세계 문화 유산과 1개의 세계 자연 유산이 있다.
2014년6월,남한산성이
2015년7월,백제 역사 유적 지구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 자연 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이 있다.
1995년12월,처음 등재된 석굴암과 불국사,팔만대장경이 소장된 해인사 장경판전과 종묘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삼국 시대와 통일 신라시대의 독특한 건축미가,
해인사 팔만 대장경과 장경판전은 각각 완벽한 불교 경전과
자연 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보존과학의 소산물로 평가 받았다.
종묘는 유교 사당의 표본이자 독특한 건축 양식의 의례 공간으로 인정 됐다.
1997년12월,임진왜란 이후 경복궁 대신 조선의 법궁으로 쓰인 '창덕궁'은
주변 자연 환경과의 조화와 배치가 탁월하다는 찬사를 받았고
정조가 건설을 명한 계획 도시인 ‘수원 화성'은
동서양의 군사 시설 이론을 잘 배합시킨 독특한 성이라고 평가됐다.
2000년 12월,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경주 역사 유적지구’와
선사시대의 기술과 사회 현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이 등재 됐다.
2007년,제주도는 한국의 유일한 세계 자연 유산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이 자연유산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화산 지형이다는 이유로 뽑혔다.
2009년 6월,조선의 풍수 사상과 장례 문화를 담은 '조선 왕릉’이 등재 됐다.
2010년8월,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한국의 전통 생활 양식이 전승되고 있는 공간임이 인정 받아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이란 이름으로 세계 유산이 됐다.
2014년,조선 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남한 산성이
동아시아의 무기 발달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탁월한 증거로 평가 받아 등재 됐다.
2015년,백제 역사 유적 지구가 동아시아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 교류 역사를 잘 보여주고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평가를받아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 됐다.
2018년6월30일,제42차 세계 유산 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을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 했다.
등재된 산사는 양산 통도사,영주 부석사,안동 봉정사,보은 법주사,공주 마곡사,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일곱 사찰이며,1천 년 넘게 불교 문화를 계승하고 지킨 종합 승원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7월6일,제43차 세계 유산 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서원 9곳을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했다.
등재된 서원은 소수서원(1543년),남계서원(1552년),옥산서원(1573년),도산서원(1574년),필암서원(1590년),
도동서원(1605년),병산서원(1613년),무성서원(1615년),돈암서원(1634년)이며,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 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탁월한 가치를 인정 받았다.
'세계 문화유산'은 유네스코에 의거하여 세계 유산목록에 등재된 문화재를 말한다.
역사,예술 학문적으로 뛰어난 인류의 소중한 문화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정한다.
한국의 문화 유산으로는 2019년7월에 등재된 '한국의 서서'을 포함해
14차례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 유산은
문화 유산,복합 유산,자연 유산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77.5%가 문화 유산이다.
2015년 기준으로 등재된 세계 유산은
총 1031건으로 문화 유산 802건,자연 유산 197건,복합 유산 32건 등이다.
이탈리아(51),중국(48),스페인(44),프랑스(41),독일(40),멕시코(33),인도(32) 순이다.
한국은 12개,북한 2개,일본은 19개다.
문화유산은 역사적,과학적,예술적 관점에서 세계적 가치를 지니는 유적이나
건축물,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장소를 뜻한다.
자연유산은 생물학적 군락이나 지질학적 생성물,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서식지 등이며
복합 유산은 문화 유산과 자연 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을 말한다.
1959년,세계 유산 협약은 이집트 누비아 유적 보호 운동을 계기로 탄생 했다.
이집트가 나일강 유역에 아스완 하이댐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수단의 누비아 계곡의 아부심벨 대신전,필레 신전 등 고대 누비아 유적이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하자
이집트와 수단 정부는 유네스코에 지원을 요청했고,유네스코가 세계적인 유적 보호 운동을 전개 했다.
이 운동을 계기로 인류사적으로 중요한 유산을 국가의 범주를 벗어나
상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체제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1972년,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엔 회의에서 세계 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 협약 잠정안이 채택 됐고,
11월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 유산협약이 채택 됐다.
1972년11월,유네스코는 제17차 정기총회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한국은 1988년,북한은1998년에 협약에 가입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의 최종 승인 권한은 갖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 총회에서 선출된 21개의 회원국 대표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로 지정된 국제 기념물 유적 협회와 국제 문화재보존연구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세계 유산 후보지역을 조사한 후 등재 여부를 권고하면 위원회가 최종 승인한다.
위원국은 매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유산 협약 총회에서 선거로 선출되며,
지역별 할당 없이 입후보국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최다득표순으로 위원국을 결정한다.
2019년 기준,위원국은 앙골라·아제르바이잔·부르키나파소·쿠바·인도네시아·쿠웨이트·튀니지·탄자니아·
짐바브웨 등 9개국(임기 2015~2019년)과
오스트레일리아·바레인·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브라질·중국·과테말라·헝가리·키르기즈스탄·노르웨이·
세인트키츠앤네비스·스페인·우간다 등 12개국(임기 2018~2022년)이다.
한국은 1997년~2006년(6년), 2005~2009년(4년), 2013~2017년(4년) 위원국에 진출했다.
위원국의 임기는 협약상 6년이나
2001년,제13차 총회 부터는 위원국들이 임기 4년,연임 금지,
세계 유산이 하나도 없는 국가에 일부 의석 우선 배정 등을 자발적으로 결의해 지켜지고 있다.